안녕하세요. 저희 원룸에 얼마 전 한 젊은 커플이 이사 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저희 강아지와 제가 산책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그 커플이 아마도 동네 주변에 있는 팻숍에서 분양받았는지 갈색의 작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집으로 들어가는 걸 봤습니다.

오늘 아침, 갑자기 강아지가 겁에 질린 듯 소리를 지르며 깨갱거리기 시작했고 

곧이어 잔뜩 화가난 목소리의 남자가 "아 그만 하라고!"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커플, 사람이 싸우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는,(물론 어린 강아지 앞에서 폭력적으로 싸우는 모습도 좋지는 않지만)

남자 한 사람의 목소리와 강아지 소리만 들렸습니다ㅠㅠ

일단 들리는 소리는 동영상으로 찍어두기는 했습니다만,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게 된다면

이렇게 소리로만 들리는 증거 영상으로도 학대 신고로 접수가 될까요?ㅠㅠㅠ

너무 작고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어린 아기라서 걱정이 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