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방치학대인거 같은데 도와주세요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할지 몰라서 제가 정기후원중인 동물자유연대가 생각나서 도움을 청해봅니다.

지역은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이구요

강산이네 조개구이라는 술집인데

네이버에 검색해도 나오지는 않네요

생긴지 얼마안되었구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기억으로는 올해초에 오픈한것 같습니다.

가게옆에 야외주차공간이있는데 그 뒷쪽으로 강아지가 있어요

8-10개월정도된 아기인데 덩치는 왠만한 성인보다 크고 하얀 이쁜이이에요

이름까지 걸고 가게하시는거보고 애정이 많으신가보다 했는데

처음 가게 방문했을때 아이가 저와 일행들을 보고 엄청 흥분하더라구요

사나운게 아니라 놀아달라고,,

목줄이 좀 얇은걸로 되어있었는데 끊고 탈주(?)까지 해서 주인분(남자분)과 저희 일행들이 도로를 뛰어다니며 잡았어요

아직어리고 활동량이 많아보이는 대형견인데 하루종일 묶여있어 답답한가보더라구요

주인분 말로는 몇번이나 목줄을 끊고 도망갔다고 하더라구요

그이후에 갔을때도 지난번일때문에 신경이쓰여서 가까이가서 놀아주는데 사람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더라구요 ㅠ

그러고는 코로나로 가게문을 오픈안한지 꽤 된것같은데

아이만 그자리에 그대로 방치되어있어요

제가 매일 보는게 아니라서 주인분이 케어하고 있을수도 있지만

차도 바로옆에 주차되어있는 자동차 뒷편에 혼자 엎드려있거나 더운 낮시간에도 집에 안들어가있고 밖에서 혼자 나와있더라구요

해지면 그자리에 불은 켜져요

밥그릇과 물그릇도 있는데 채워주는지는 잘 모르겠고

하얀색인 아이가 때가타서 시커멓게 변해있어요

동네주민분들이 지나가다 간식도 주고 앉아, 엎드려등 시키면 곧잘해요

맘이아파서 그저께, 어저께 가봤는데 계속 혼자더라구요

날이 더워서인지 기운도 없어보이고..

집도 되어있고 비가오더라도 안맞도록 위에 천막도 쳐져있어요

밤되면 불도 켜지고 하는데 눈에 밟혀서 어떻게 도울수있을까 하다가 도울수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싶어요

가게 전화번호로 전화해도 문을 안여니 연락이 안되고

인터넷에 검색해도 안나오고 증거는 부족하네요 ㅠ

요즘 길고양이 해코지하는 미친사람들도 많은데 저 순한아이를 누가 괴롭히지는 않을지 걱정되요

도울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7.10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댓글로 안내드립니다. 안타깝게도 현행법은 동물을 어떻게 키우는지를 적절히 규제하고 있지 못합니다. 밥을 굶기거나, 학대를 하는 등 동물보호법상의 학대 행위가 있지 않고, 단지 개를 영업하지 않는 가게에 둔다는 사실만으로는 강제로 개선시킬 법 근거가 없습니다. 직접 보호자에게 연락해서 혼자 있는 개가 안쓰러우니 돌보는 것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해보시고, 산책이나 놀이 등을 함께 해주시면 어떨까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02-2292-6337로 전화주세요.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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