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고물상에서 개 두마리를 키우고있습니다. 한마리는 원래 키우던아이고 한마리는 데려온지 일년정도 된거같아요 기존에 있던 아이는 집이 있기는 한데 나중에 온 애는 집이 없어요.. 밥도 2이틀에 한번꼴로 와서 주는거같고 더운여름 물도 제대로 안채워져있고.. 집이 없어서 최근 비가 많이와서 급하게 저희집에 있는 개집을 지붕에 비닐올려놓고 비 안새게 테이핑해서 갖다놨어요. 전에 우리가 밥 챙겨주는거 알고 노발대발 찾아와서 챙겨주지말라고 동물학대범취급하냐고 난리치고 가더니 집은 왠일인지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가보니 지붕에서 비가 샌건지 입구쪽으로 비가 들이닥친건지 집은 물바다에 아이는 누더기견인데 털은 젖어서 뭉쳐져있고 짧은줄에 묶여서 똥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고있더라구요.. 전에 이 아이 데려오기전에 있던 아기는 일년도 못살고 죽었어요 비오는날 비맞고 눈오는날 집도없이 눈위에서 지내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그래도 가면 좋다고 꼬리만 흔들던 아이가 어느날 죽어있더라구요.. 너무 속상합니다 저 아이는 그렇게되지않게 도와주세요 제발... 여자혼자 포기하셔라, 데리고가면안되겠냐 하기엔 너무 건장한 남자라서 무서워서 도움요청드려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