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강아지들이 계속 자연사 처리 됩니다.
- 오희영
- |
- 2020.07.27
7월 8일 누군가 집 앞에 강아지 4마리를 유기했습니다. 이미 개를 키우고 있어 119에 신고하니 가까운 유기견 보호소와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보호소에서 오신 분은 강아지를 너무 거칠게 목덜미를 잡아 올리자 잡힌 강아지는 비명을 지르며 오줌을 싸고 그걸 본 다른 강아지 중 2마리는 도망 가버려서 2마리만 잡아 케이지에 넣고 명함을 주며 2마리가 보이면 연락을 달라 하였는데 이상하게도 명함에 주소가 적혀있지 않아 물어보니 "사는 지역에 개 몇백 마리가 있다는 걸 알면 주민들이 좋아하겠어요?" 라며 끝까지 주소를 알려 주지 않고 가버렸습니다. 수상해서 검색해보니 번호가 같은 보호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포인핸드에 이 보호소를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죽은 개들이 안락사가 아닌 자연사로 처리 되어있었습니다. 보호소에 온 지 열흘밖에 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가 자연사 되었다는게 이상하여 더 찾아보니 그곳이 전에는 도축을 하던 곳 근처라는 점과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는게 걸려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 제보합니다.
- 1
- |
- 1
- |
- 1
동물자유연대 2020.07.2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유기견 보호소는 창녕군의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위탁 유기동물 보호소인 '창녕 유기동물보호소'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보통 어린 강아지들의 경우 파보, 홍역 등의 전염병으로 인해 치사율이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보호 중인 유기동물에 대하여 적절한 치료를 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동물자유연대는 작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기동물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라는 <유기동물 고통사 방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제보주신 내용만으로 해당 보호소에 직접적인 문제 제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해당 보호소에 대한 추가 제보는 없는지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제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