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서울예술종합학교에서 학대의 현장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 이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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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안녕하세요. 최근 근처에 볼일이 있어 서울예술종합학교에 주차를 한 사람인데 사람이 많이 오가는 로비에서 하얀것이 계속 돌고있길래 먼가하고 봤더니 여우두마리가 있더라구요. 1층 로비인만큼 너무나 많은 유동인구가 움직이고 있었고, 그곳은 동물들은 야생동물의 습성을 단 하나도 배려하지 않는 투명한창으로 고통받고있었습니다. 사진는 여우만 찍었지만 옆에는 너구리?같은 아이도 있었는데 더 심각해보였습니다. 예전에 동물원에 있는 우울증걸린 북극곰이 계속 한 곳을 빙글빙글 도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비슷해보였습니다. 일단 제가 본 상황은 이렇습니다
- 여우는 꼬리털이 손상되어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털이 듬성듬성 뽑혀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 여우가 사람들이 오갈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서 계속 쳐다봅니다. 또 계속 창문쪽으로 큰 원모양으로 계속 빙빙 돌고있습니다.
- 너구리같은 아이는 더 의식적으로 빙글빙글 돌고 있습니다.
거기있는 동물들을 구해내서 자연으로 보내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사람이 보호하면서 각자의 환경에 맞도록 환경도 조성됬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있는 동물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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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08.06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동물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보주신 내용처럼 좁고 열악한 환경에 갇힌 동물들은 종종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등의 정형행동을 보이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동물원법 상 적절한 동물들의 서식환경에 대한 명확한 법 조항의 부재로 현행법의 개선 없이 즉각적 제재 및 개선이 어려운 실정에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해당 학교 측에 교육기관의 특성에 맞도록 해당 동물들에 대한 특성과 습성에 맞는 적절한 사육환경에 대한 개선을 건의하시고, 이후에도 관련된 사항에 대해 전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해당 지자체를 통해 동물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 단체는 동물원과 수족관 동물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실효성 있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위해 여러 환경, 동물권 단체들과 연대하여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조속히 법 개정이 이루어져 열악한 환경에 놓인 동물원 동물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