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임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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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1
안녕하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학대제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집 아파트 옆라인 베란다에서 이렇게 강아지를 키웁니다.
처음 본것은 올해 봄이었고, 복도에 나와있더라구요, 그 때 처음 봤을땐 털도 길고 귀여운 포메라이언이다. 했습니다.
젊은 부부가 키우는데, 어린아이 둘이나 키우고 있고, 그래도 잘 케어해 주겠거니 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 부터 뒷다리가 이상했어요. 슬개골 탈구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돌아가있더라구요,
병원가야겠는데.. 했는데 주인들이 알아서 하겠지 했습니다.
어느샌가부터 베란다 정리하거나 창문열면서 봤는데 강아지가 밖으로 나와있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또 무더운 여름인데... 장마에 태풍에 이런저런 자연재해도 많은데..
저렇게 밖에서 키우면서 강아지 배변판도 없이, 그건 그렇다 쳐도 대소변을 전혀 치워주지 않습니다.
가끔 치워주면 제가 내심 얼마나 고맙던지요. 산책도 한번도 못나가고.. 저건 엄연한학대 같습니다..
물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밥은 자동급식기로 먹는 것 같은데 바람에 물통이 들썩 거리고 흔들리는걸 보니 물은 없는것 같고.. 제가 어떻게 물을 줘야할까 고민할 정도입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길게 장문의 편지를 써서 현관문에 붙여놨었습니다.
두아이 키우시느라, 그리고 남편분은 죙일 일하시느라 너무 힘드실 것 같다.
저희집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저는 퇴근시간이 빨라 여유시간이 많은데, 저희집 강아지 산책나갈때 같이 데리고 나가도 되겠느냐, 괜한 오지랖 부려 죄송하고 신경쓰이게 해서 죄송하다. 하면서 정중하게 장문의 편지를 써 붙여놨는데 그냥 묵살했습니다. 저 강아지가 점점 말라가요.. 이 더운날에 밖에 집이 있다 한들.. 너무 힘들것같고..물도 못먹고 있는 것 같구요.. 똥은 싸는걸 보니 밥은 먹는것같습니다. 제가 괜한 오지랖인건 알지만 너무 안타까워서 매일들여다 보는데 해줄수있는게 없어서요..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 읽다보니, 자극하지말고 이야기 해보고 설득해보라 하셨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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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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