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개농장 신고합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안녕하세요 저는 충주시 도로공사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유잔듸라고 합니다.

저희 공사현장 내에 전부터 개도살농장으로 의심되는 장소가 있어 주의깊게 살폈었고

매일 현장순회 시 개들의 짖는소리 낑낑거리는 소리, 어느 날은 듣기 힘들정도로 소리를 지르는 듯한 개의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결국 9월 초 충주시청에 민원접수를 했고, 개 도살 여부와 동물보호법, 환경법 등 법 위반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같은 지역 내 시청은 돈받고 눈감아줄것이다.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던 중 같은 회사 상사분께서 현장순회시 그 장소에서 큰 개를 끈에 묶어 찔찔 끌고 가는 것을 보았고, 저기는 도살하는 곳이 확실하다. 그 개가 아주 괴로워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답변은 현장 방문시 주인은 개를 도살하지 않는다 하였고, 시청직원이 확인한 결과로도 도살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가축허용구간 내에 예방접종도 잘 맞추고 폐기물도 잘 버리고 있으니 법으로 위반될 것이 없다. 였습니다.

확인결과 70마리의 개들이 바닥에 떠있는 자기 몸만한 장에서 지낸다하는데 그게 어디 학대가 아니고 정상적인 상황일까요

주변만 가보아도 열악한 상황이며 햇빛한 점 통하지 않는 비닐을 쳐놓고 개들을 방치해두고 있습니다.

도살도 하고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이상 시청도 믿을 수 없고 그 불쌍한 개들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충주시청 답변결과 70마리의 개들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여전히 그 곳에는 개들의 낑낑거리는 소리와 짖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산 중턱 인적없는 곳이고 햇빛도 통하지 않게 비닐하우스천막같은 곳안에 외부인이 잘 볼 수 없게 두었습니다.

(저희현장이 산 위쪽이라 위쪽에서는 잘 보입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그 장소의 당사자는 그 곳에서는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가끔 하얀 트럭을 끌고 옵니다.

그리고 장화와 비닐앞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제가 본것은 1명인데 몇 명 더 있을 것 같습니다.


- 기타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으로서 마음이 너무 쓰입니다. 이러한 행위가 전국 여러곳에서 아직 행해지고 있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더이상 눈 감고 있기엔 뜬 장에서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기다리는 개들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09.23

전화로 안내를 드린 것 처럼 도살 또는 개농장을 운영하는 행위와 관련된 불법적인 요소를 확인하여 관련 부처에 민원을 제기해야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민원에 대해 답변받으신 내용과 개농장 관련 사진, 영상을 전송해 주시면 확인 후 민원제기 및 현장 대응 등을 적극 검토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물들을 위해 제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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