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질병] 방치견 제보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아이는 3,4세로 추정되는 진도믹스견 남아입니다. 

경북 고령군 우곡면 한실길에 방치되어있는 아이를 제보합니다. 견주는 약 2년전 지인으로 부터 아이를 입양받아와 본인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지역에 아이의 집을 두고 목줄을 메어 그동안 돌보아 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보러 거의 한 달에 한번씩 올 뿐 아이는 마구 퍼다놓은 오래되어 부패한 사료와 빗물만 받아 마실 수 있는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아이를 보러 가며 우연히 견주와 마주쳤을 때 10월 1일 경이였고 그 이후로 한번도 아이를 봐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에 살고있으며 어머니가 살고계신 한실에 보름만에 방문하기 전까지 아무도 돌봐주지 않아 계속 굶고 있었습니다.

혼자 지낸 시간때문에 거칠어진 성격으로 동네 주민에게 상처를 입힌 적이 있어 동네 주민들로부터 완전히 외면받아 방치되고 있습니다.
뚜렷한 외상은 없으며 모질을 보건데 오랜 굶주림으로 인해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별다른 병원치료도 전혀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복돌이 (진도믹스 3,4세 추정, 남) 1마리 입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견주는 동네 주민이 아니며 대구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고 뚜렷한 경제생활을 하지 않는 40대 남성으로 마을에 소일거리들을 맡아 했었지만 현재 개인 사정이 안좋아지며 머물곳이 없어 대구에 있는 본인의 부모님 집에 머무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구에서 고령 까지는 거리가 꽤 되어 더 최근에 찾지 못하면서 아이의 방치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자유연대의 공지사항을 보고 아이를 다른 곳에 보내는게 좋을 것 같아 견주를 설득하려고 전화했지만 전화도 받지 않고있는 상황입니다.

- 기타
저는 현재 서울에 살고있으며 한 달에 한 두번정도 어머니가 계신 고령에 방문합니다.
계속 이런 방식으로 저나 저의 어머니가 챙겨주면서 아이를 방치하고 있는걸 그냥 두고볼 수는 없을 것 같아 동물자유연대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차나, 아이를 보호할 공간과 같은 자원이 없어 제 힘만으로는 아이를 구조할 수 없어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구조와 필요한 병원치료등에 필요한 비용은 제가 모두 부담하겠습니다.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0.11.03

전화로 안내를 드린 것 처럼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불법 개농장, 번식장, 도살장, 애니멀호더 등으로부터 거듭된 대규모 구조를 진행하여 보호공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동물의 상태가 심각함을 알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 등의 증거를 확보하신 후 02-2292-6637로 연락을 주시거나 해당 지자체인 고성군청 동물보호담당관에게 민원을 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동물을 위해 제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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