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유기견 보호소를 제보합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유기겨 보호소에 한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이동봉사를 위해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심한 악취가 느껴졌고, 유기견 보호소보다는 축사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입양자가 입양절차를 위해 사무실에서 서류를 작성하는 동안 열악한 환경을 직접 촬영하였습니다.
소형견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자 악취는 더욱 심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바닥이 뚫린 철장바닥에서 안타깝게 서있었고, 그 밑으로 떨어진 배변들 또한 오랫동안 치우지 않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대형견장은 들어갈 수도 없게 막혀있었고, 아이들은 모두 힘없이 사람을 바라만 볼 뿐 일어나지도 짖지도 않았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가 이렇게 관리가 되고 있다니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공무수행 차량이 들어왔고 그 차량에서 내린 다른 직원으로 추측되는 여자분은 저를 신경도 안쓰고 바로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뒤이어 벤츠차량이 도착을 하였고 그곳에서 내린 사람들은 "언니!~"하며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외부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방문을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환경만 보아도 공무수행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눈에 뻔히 보였습니다.
입양자가 서류작성을 모두 마치고 나오자 남자직원은 소형견장에 들어가더니 "얘에요."하고 강아지를 입양자에게 안겨주었고,
사진은 찍고 "다 됐어요."라는 말과 함께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마치 하나의 물건을 팔아 넘기듯이 생명을 존중하는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입양공고에 올라온 아이들은 실제 보호소에는 보이지 않았고, 실제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은 입양공고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관리가 이루어지고 공무수행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개인이 나서서 입양공고를 많이 하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지인들의 말을 듣고 더욱 충격적입니다.
하루 빨리 구조가 이루어지거나 환경이 개선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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