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

타이어 가게에서 키우는 아이에요

일상속에서 쉽게 마주할수 있는곳에 아이가 방치되어있어요...너무 많은 타이어때문에 들여다 보지 않으면 개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갈수 있을 정도에요..

처음엔 타이어가 저렇게 많지 않았는데 점점 쌓여가며 아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고 짧은 줄에 묶여 제가 본것만 4년 이상 된거 같아요

지나다닐때마다 제발 저곳에 없으면 하는 바램으로 들여다 보면 어김없이

타이어더미속에 움크리고 앉아있는 아이가 보여요

한번은 너무 마음이 안좋아서 주인분께 양해 구하고 간식도 주고 겨울에는 담요도 가져다 주고 했는데 

이번에 날이 추워지면서 걱정스런마음에 이번 주말에 가보니 물도 없고...급히 편의점에 들러 간식과 물1.5L를 사다 주니 목이 말랐는지 물 한통을 한번에 다 마셨어요 ㅠㅠ

플라스틱집에 담요하나 깔려있지않아서 급한데로 제가 비치타올같이 큰수건을 집안에 깔아주었고 이날은 주인분이 없어 허락을 받지 못했어요

날이 추워지면서 정말 매일 저 친구 걱정인데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어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가끔들러 물과 간식을 챙겨주는것도 주인이 있는 아이라 

제 호의를 불편하게 생각하시고 방문하지 못하게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보기엔 방치고 학대인데 ...

짧은 목줄과 타이어 속에 갇혀서 물과 간식을 주려 다가가면 겁을내요

저 아이가 평생을 저런곳에서 살지않게 도와주고 싶어요

임시보호는 제가 꼭알아볼테니

저 아이를 저곳에서 구해주세요...

날이 너무 추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