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질병] 방치


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시에 사는 이은미라고 합니다.

저는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구요,

함께 운영하시던 분의 몰카 촬영 및 횡령 등의 이유로 법적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법적으로 바로 신고할 수도 있었지만 처벌을 1년 넘게 미룬 이유는 고양이들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이 합주실에 5년 전부터 길고양이와 그 아이들이 출산한 아이들 13마리를 돌보고 있는데,

횡령으로 인한 재정 악화로 저는 이유를 모른 채 3년 동안 하루 세시간씩 자며 투잡을 뛰었고 또

천식이 심하여 고양이들을 들여다볼 여력이 없었습니다.  작년에 사실을 알고서 책임을 물었지만

고양이들을 데리고 나갈 곳을 마련할 때까지 기다려 달란 사정에 1년 넘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약속했던 횡령금의 해결이 되지 않자 2주 전부터 고양이들을 돌보지 않았고

저와 지인이 합주실에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참담했습니다. 돌봄은 전혀 되어있지 않았고 밥물만 겨우 주며 잘 돌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거짓말을 한 거였습니다. 7시간 동안 똥오줌으로 범벅이 된 곳을 치워놓고 그 분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전혀 닿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절한 구조를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아이들이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그 분은 앞으로도 돌볼 여력이 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도 병원으로부터 더 이상은 위험하다 라는 말을 들은 상황이라

너무도 시급합니다. 회신을 부탁 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1.2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를 드렸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댓글로 안내를 드립니다. 소유주의 유기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연락처, 연락 부재중인 기록 등 다양한 유기 증거 및 관련 책임이 소유주에게 있다는 증거를 모아 지자체에 민원을 넣으시길 바랍니다. 동물보호법 제8조제4항을 위반하여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등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고양이들의 현재 상황이 어떤지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니, 010-2616-6337로 사진을 보내주시고, 02-6952-8036 으로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나영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