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9일 신고했던 고슴도치 학대범을 기억하십니까?

그 당시엔 열악한 환경과 방치, 그로 인한 질병의 우려로 신고를 했었죠.

이번에는 다른 고슴도치 집사님들에게 했던 어이없는 말들과 최근 유튜브로 파장을 일으켰던 일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그때도 말씀 드렸다시피 저는 오픈채팅으로 고슴도치 집사님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종종 그 학대범에 대해 얘기도 합니다. 

여느 때 처럼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한 집사님이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그 학대범이 "내가 키우고 있는 도치가 여아이니 집사님이 키우는 도치가 남아면 교배를 시키면 어떨까요?"

하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요.

근데 피해자는 한명이 아니더라고요?

유기도치 8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님에게도 그런 발언을 똑같이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학대범의 행태는 한 고슴도치 유튜버로 인해 만천하에 알려졌습니다.

그 영상을 봤는지 "할 짓이 드럽게 없었나 보다", "관심 받으려고 올린 거다",  "신상 털릴 일 있냐" 면서 병원도 안 데려간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이 한 잘 못은 하나도 생각 안하고 그렇게 뻔뻔하게 대응하는 태도에 저와 집사님들은 기가 막히더라구요. 

많은 방을 돌아다니면서 안 해도 될 말을 하고 저희는 그 말에 또 상처 입고 그 학대범은 하다 못해 

저한테 제가 키우는 도치, 집사님들한테 집사님들이 키우는 "도치가 불쌍하다, 아파서 죽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도 서슴치 않고 하는데 그 사람과 싸우면서 시간 낭비하고 언제까지 상처를 입어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방에서 쫓겨 나면서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무렇지 않아하는데

진짜 너무 처벌하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저런 사람이 한 생명을 키운다는 게 진짜 너무 끔찍하고 치가 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