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하남시 신장동 고양이 공원을 지켜주세요


하남시 신장동 고양이 공원을 지켜주세요 하남시 신장동 고양이 공원을 지켜주세요 하남시 신장동 고양이 공원을 지켜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하남시에 거주중인 시민입니다.

오늘 글을 남기는 이유는 최근 저희 동네에서 생긴 안타까운 일에 도움을 청하고자 연락을 드립니다.

제가 사는 창우동 스타필드  이마트 편의점옆으로 삼각형모양의 20 남짓한 공터가 있습니다.

제가 이사오기 전부터 이공터는 동네 길냥이들을 위해 동네 분들이 쉘터와 식음료 대를 제작해주셔서

 많을때는 10마리 내외의 고양이들이 상주하고 동네 학생들이 방과후에 들려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간식을

주는 길고양이의 안식처같은 공간이었지요.

그런데 지난주 시청에서 고양이를 위한 공간들을 철거하고는 무단점용금지 팻말을 가운데 박아놓았습니다.

현재는 박스 몇개 정도의 쉘터만 남아있는데 이역시 철거 예정딱지를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이로인해 겨울 한파를 피해 이곳에 상주하던 고양이들은 대부분 다른곳으로 도망쳤고 오래전부터 자리를 지키던

한녀석만 겁에질려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주위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자면  공터는 평소 주민들이 많은 애정을가지고 길고양이들과 유대를 가지고 보살펴주던곳이라

이곳에 살던 고양이들은 사람을 적대시하거나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남시청의 조치로 인해  고양이들은 안식처를 잃고 사람에대한 믿음또한 사라질 것이며 

우리 동네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상징하던 공간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그곳을 손수 일구신 나이 지긋하신 주민분께서 저에게 이장소를  지킬  있게 어디로든 전화좀 해달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는 시청에 문의해보았지만 일반 시민이  건을 맡은 시청 담당부서로 전화를 연결하기는 매우 힘이 들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시청에서 나서서 길고양이를 위한 더 좋은 환경을 만드어주지는 못할망정 지금 주민들이 일구어놓은 노력을 없애려는

하남시청의 행정방침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3.2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로 안내해드렸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02)6959-4971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영우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