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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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기타]
인천 하xxx보호소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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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0



저는 국가에서 지정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2020년 12월 2개월 된 코숏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그러다 최근, 개인사정으로 고양이를 파양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라도록 알아보던 중 인터넷에서 하***보호소를 알게되었고, 3.17 인천에 위치한 곳에 방문하였습니다. 사전에 제가 통화했을 때는 기본 입소비 10만원, 그외에 비용이 조금 추가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갔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이곳이 동물을 'pet분양을 가장한 보호소가 아니며, 판매하는 아이들이 없는 보호소',
'보호명목으로 수십, 수백을 요구하지 않는다' '무료로 입소한다.'고 홍보합니다.
하지만, 막상 방문 시에는 상담자가 30분정도 상담을 하면서, 기본입소비용 10만원 외에, 관리비용 70만원을 요구하고, 그러면서 아이가 아플 땐 치료비를 추가로 요구하지만 건강해보이기때문에 치료비까진 안받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쓸데없는 치료비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가능성을 떠안을 바에, 차라리 치료비까지 미리 지불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계약서에는 본인들이 잘못 관리했을 시에 조치내용은 전혀 포함되지 않으면서, 입으로만 어떤 보호를 할 것인지 자신있게 떠들어댑니다.
저는 당시 고양이를 파양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상태였고, 죄책감이 든 상태였기때문에 비싼 돈을 지불하여서도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막상 맡기고 집에 와서는 고양이에게 미안한 마음과,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잠을 한숨도 못자고 다음날 고양이를 데려오기로 다시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재방문전 계약서를 보내달라고 문자를 두차례 보냈으나,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방문을 해서야 계약서를 보여주길래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집 고양이는 재방문시 업체가 쓰는 이동장 안에 있었고,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펄떡거렸습니다.
또 매장안에는 유리전시장안에 품종묘 새끼들로 가득차있었습니다.
오늘 당장 데려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아이때문에 밤잠을 못자고 걱정되어 다시 데려가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점장이라는 사람은 소유권얘기를 하며, 아이의 소유권은 자신들에게 속해있으니 데려갈 수 없다는 주장과, 데려가더라도 계약서를 다시 쓰라고 하였습니다.
파양시에는 다시 데려갈수있는 것처럼 얘기했지 데려갈땐 다시 입양절차를 다시 거쳐야한다는 안내를하지도 않았으면서,
이제 와서는 다시 계약서를 쓰라고 하였습니다.
파양자의 죄책감을 이용해서 버젓이 동물 장사하는 업체는 더이상 사라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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