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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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22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보호소 봉사를 갈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애견미용을 배워놓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고 오늘 3/22일이 학원 수강 첫날이었어요 학원을 갔는데 몇십명의 학원생들이 매일 매일 목욕 시키고 미용연습을 하도록 실습견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아이들은 학대와 가까운 대우를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몸만한 작은 사이즈의 케이지에 갇혀 하루종일 물도 밥도 없고 배변판도 없고 그 안에서 꼼짝없이 인형처럼 살아갑니다 땅도 못 밟고 살아요.. 케이지 바닥에는 얇은 신문지 한장이 깔려있고 거기에 아이들이 소변과 대변을 눗더군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소변과 대변이 나뒹구는 그 위에서 아이들이 편하게 앉아는 있을 수 있을까요.. 계속 하염없이 서서 세상 떠나가라 비명만 지릅니다 어떤 아이들은 벌벌 떨고 있고 어떤 아이들은 죽은 듯 누워있어요.. 하루종일 그 곳에 있으면서 정신병 걸릴 뻔 했습니다 그렇게 물건 취급 받으며 케이지 안에 갇혀 있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학생들 손에 이끌려 나가서 몸에 샴푸를 묻히고 물을 묻히고 가위질을 당하고 바리깡질을 당합니다 아이들 모두가 얼굴 전체가 눈물자국 투성이고 미숙한 손길의 학생들은 엉덩이쪽 털을 가위질 해야한다며 아이들 꼬리를 무자비하게 잡고 고정시켜요.. 정말 불쌍해죽겠습니다.. 그렇게 학원 소유로 아이들을 실습견 시킬거면 적어도 제대로된 환경에서 하루하루 소중하게 키워야하는 것 아닌가요.. 정말 개농장 보는줄 알았어요 심지어 그 작은 케이지에 아이들을 두마리씩 넣어놉니다 정말 그거 보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그 현실 때문에 눈물이 나고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 케이지들 안에 들어있는 아이들 표정은 정말.. 우울증 걸리고 사는 낙이 없어 보였어요
동물을 사랑해서 애견미용을 배우는 사람들이 아니고 취업을 위해 기술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을 물건 취급 하는 사람들도 많고 무엇보다 학원 원장이 정말 싸이코패스 같았습니다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비명을 지르는 아이에게 시끄러 조용히 안해? 이런 소리를 하고,, 애견 시험장에서 무조건 위그(가발)을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위해 그리고 본인들 실력 향상을 위해 매일 실견이 필요하다고 아이들을 가둬놓고 물건 취급합니다..
제발 관심을 많이 가지고 힘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정말 충격을 받았던 것이, 많은 단체들과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학원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아이들이 학대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 한채 물건처럼 다루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sns같은 공개적인 곳에서 아무리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들이 좋아지고 있다고 한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들의 무관심과 이기심으로 상처 받고 학대 받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공론화를 시키던, 아니면 다른 방법을 사용하던 애견미용 관련한 실습견과 모델견들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시키고 법도 생겨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불쌍해서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층 수업이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염색 수업도 있습니다.. 그 수업 또한 실습견들을 데리고 수업하구요.. 염색은.. 명확한 학대이지 않나요?...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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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1.03.31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댓글 남깁니다.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통화가 필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학대정황을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02)6959-4971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영우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