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개농장아이들 구조에 도와주세요. 한 단체의 신고로.. 아이들은..


개농장아이들 구조에 도와주세요. 한 단체의 신고로.. 아이들은..

현재, 세종 집회는 매주 금요일 12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1500만 반려인.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신품부 정문 앞 입니다. 

개, 고양이 도살금지/식용금지/판매금지를 동물보호법개정안의 국회통과 촉구
관련 입니다. 아래의 글은 담당자님께서 작성한 글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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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인원은 굉장히 적지만.. 
이 시위는 농축산식품부와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분들은 물론 타동물관련단체도 지켜봅니다. 

3분 스피치 내용은 용인시 동물보호과로 케어가 신고한 농장견(도살장)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현재 이 농장개들의 소유권은 용인시로 넘어온 상태이고요. 

도살의 학대 혐의가 있는 견주들은 도주한 상황이며  용인시 소유가 된 대형 수십마리는 시보호소공간이 없으므로 그 장소에 두고 대형견관리사 분들이 가서 밥주고 관리하는 상황입니다. 주인찾는 공고기한이 필요없는 개체들이기에 일정 기한 보호되다가 안락사처리 될것입니다. 

중소형수십마리는 위탁기관으로 보내졌던데 어쨌든 예산도 적다하고 이또한 일정기한 보호되다가 시의 결정에 따라 처리될 것입니다.
대형견 관리사분들이 부재하는 시보호소 대형견사의 오후 시간은 매우 위험합니다.  애들끼리의 싸움도 감시가 안될 상황입니다. 

그저께 클라라님과 들어가서 닭가슴살 주면서 견사내 눈에 보이는 배설물들을 좀 치워주었고요.​

용인시가 처리해야할 농장견은 현재 50두이상으로 알고있습니다. 


케어가 촬영하는 당시의 라이브 방송을 보신 분들도 계실 줄로 압니다. 

​이렇게 농장과 도살장들을 활동가및 단체가 쳐서 현행 동물보호 규정으로 이 개들이 유기견화되어 시보호소로 수용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너무나 잘 아실거에요. 

케어는, 신고후에 용인시동물보호과에서 적당한 대응을 못하는 사이에 개들이 굶고, 수십마리가 그 농장주 도살범들에게 빼돌려졌다고, 그 개들 다 찾아내라고 항의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유기견 보호”에 관한  전문담당부서 및 공무원이 부재하는 나라입니다. 

케어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 경기도동물보호과장님이며 용인시보호과장님 직통번호 다 공개되고 보호과장님, 팀장님 비롯 관련 공무원들이 엄청난 수모를 겪고... 빗발치는 항의 전화로 모든 업무는 올 스톱되었던 것으로 압니다. 

한편으로 이 분들 재수?가 없던 거죠. 이런 상황, 즉 유기견신고건 한두마리도 아닌 80여마리 개농장의 신고 상황에서 베테랑들일지라도 속수무책일텐데... 이 과에 온지 얼마되지도 않은 이런 공무원분들이 어찌 발빠르게 대처할 수가 있었겠어요.  

제가 이분들을 옹호하자고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10년이상을 시유기동물보호활동하며 이런 답답함때문에 공무원분들과 큰소리도 오가고, 팽팽한 줄다리기도 하고 조율도 해온 저입니다. 

그래서 농담반으로 공무원킬러라는 소리도 들어요. 

한편으로는 '동물보호직에 이런 전문성없는 공무원들이 오니... 저렇게 당하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얼굴과 신상이 모두 공개되는 방송에서 그렇게까지 모멸감을 주는 인신 공격은 지양되어야 할 행동입니다. 

용인시에  국한되어 말씀드리면 용인시는 유기동물보호에 있어서는 비교적 잘하는 시입니다. 

10여년전 시민개인의 봉사를 시작으로 "민과 관"의   협조하에  유기동물보호를  비교적 안정되게 이루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80여마리 농장견의 1회 신고로 시유기견보호소는 아수라장이 되고 있습니다.  

한 번만 이런 일이 더 일어나도 이런 시스템으로는 시보호소는 마비 될겁니다. ​

결국 10년이상을  일구어 온, 용인시유기동물보호의  근간은 흔들리고  시민단체 용보협의 근간도 흔들리며 모든 것이 혼란 속에 빠질 겁니다. 

유기견의 공고기한 10일조차도 모자를겁니다. 

농장견 100마리 들어오고 기존 유기견 100마리 죽이고 농장견 또 죽이고... 이런 식의 반복. 

벌써부터 시보호소 원장님은 

‘혼자 수십마리씩 계속 죽일 수 없다, 난 뭔 죄냐... 영혼 털린다’ 라고 토로하십니다. 

개농장 치는 활동에 많은 사람들은 열광하고 환호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요? 현재로서는 사후 해결책이 너무도 없다는 겁니다.  

친 단체가 그 개들 모두 구조해 갈 것도 아니고...  지자체도 현재로서는 당장의 보호공간이 마련 되는 것일 수도 없어요. 


또한 그 농장주들은 학대행위로 벌금은 물을 망정, 이 짓을 자리 옮겨 다시 못하란 법도 없죠. 


법적 제재의 근거가 없는 현실에서 개도 널렸고 도살할 장소도 널려있는 이 나라입니다. 


신고된 개들의 잔인한 도살은 막은거였겠지만 결국 모두 안락사처리될 것이고 시보호소 유기견들 역시 살 수 있는 시간과 입양 기회도 잃는 겁니다. 


이런 개농장치기? 저도 치기로만 맘 먹으면 덩치 한두남자 고용해서 농장주 협박하고, 그 다음에 시에 신고해서 소유권 포기시킨 후에, 

공무원들 협박하고 윽박질러서 시보호소에 공간이 있던 말던, 관리인력이 있던 말던,  보호되는 유기견들이 죽던 말던... 또한 이렇게 시소유가 된 농장견들이 시 방침대로 안락사되던 말던...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찾아다니며 칠 수 있어요. 


개농장 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곳을 발견하고 눈 감을 수는 없을 일이지요. 


하지만 진정성있는 동물단체라면 이러한 전반적인 현실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고뇌하고 나누어 짊어짐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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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단체 용보협은. 이제 시작합니다. 
도사견21아이가 보호되고 있는 도살장 일부 땅의 할아버지는 

격리조치된 14마리의 주인입니다. 


여러가지로 부아가 치민 할아버지가 당장 이 개들 이번주(오늘)빼라고, 당장 철거하겠다며  

공무원들에게 난리 친 것을...

 80세 훌쩍넘은 중순인 이 할아버지를  잘 달래고 손주 까까 사주시라고  용돈도 쥐어드리면서  연장시켜놓았습니다. 

살육의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이곳... 

귀곡성같은 울부짖음...

 바로 지척에서 두려움에 떠는 도사들... 

이 모든것들과 대비되는...

그 아이의 해맑은 웃음이 너무나...  혼란스러웠어요... 

​용보협 베테랑 심훈련사님은 21아이의 도사를 파악하며 모두 뜬장으로부터 꺼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 매우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땅을 처음 밟아보는 듯한 대부분 아이들의 저항은 대단했지만 그래도 입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착했습니다. 

왜... 타단체가 신고만하고 빠진 것을... 

속된말로 “남이 싸놓은 똥을 용보협이 왜 치우냐” 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얘들은 “똥”이 아니니까요.  

그냥... 용보협한테 이렇게 닥친 일이니까요. 


능력이 없거나 노력하지 않는 단체가 

 '다른욕심'으로 아이들을 구조해서 보호소에 처박아 놓아서도 아니 될 일입니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시차원에서 인도주의처리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할 수 있는데까지 하겠습니다...

  다같이 못하면 그때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요. 

오해없이 들어주세요...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를 일이고... 아이러니합니다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편한 죽음”의  방법이 있다는 것에 맘이 편합니다. 


이런 개도살 너무 아닙니다... 

너무 슬픕니다... 너무 참혹합니다... 


우리나라... 정말이지... 이거 아니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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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담당자님께서 작성한 글의 일부입니다.
이 도살장을 벗어나 이동하는 날에 sns 홍보 및 대중매체기자들에게
최대한 알리려고 한답니다. 동물농장에서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동물단체 케어가 신고만 하고 빠진 것을..
왜 용보협이 해결해야하나...........

케어 인스타그램에는 온통 자극적인 사진과 영상이 도배를 합니다.
공무원들 다그치는 상스러운 말투하며.. 
그에 응원하는 글들.. 참 황당합니다. 

카페 및 인스타그램 '용인시동물보호협회' 검색 하면 됩니다.

굉장히 대단하며 체계적인 민간단체 입니다.  9년째 힘겹게.. 지자체 도움없이요. 

현재 350마리 아이들 보호되고, 안락사 지양하며.. 
국내 및 해외 입양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단체를 하루 빨리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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