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신체적 학대/사망] 유기견이 승합차에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구조계획이 있던 아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기견 봉사자 빈주경입니다.

최근 동물자유연대에서 승합차 운전자가 유기견 일가족에게 돌진한 사건을 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비슷한 사건이 평택에 위치한 허그미유기견 쉼터에서 발생하여 조언을 구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엘사라는 들개입니다.

이 아이는 들개로 태어나서 산 속에 살면서 근처 민가에 묶여사는 강아지들의 밥을 뺏어 먹으며 생활하고

해마다 2번씩 출산을 반복해오고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 또 출산을 하여 굴을 파고 숨어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중성화를 위해 포획하여 사무실로 데려왔으나 사상충에 감염된 것을 알게되어

갓 출산한 아이들의 모유수유가 끝나면 사상충치료를 하고 중성화를 시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들개의 특성이 너무 강하여 결국 사무실에서 탈출했습니다.

사무실 주변을 멤도는 아이를 재포획하기 위해 여러번의 시도를 했으나 실패하였고

여러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쉼터의 나성균 소장님이 2021년 4월 3일 아침 8시 경 아침밥을 먹으러 와있는 아이를 확인하고

밥을 가지러 들어왔다가 다시 나와보니 아이가 도로에 죽어있었습니다.

방금까지 멀쩡히 밥을 기다리던 아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너무 당황한 소장님은

급하게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고 이미 내장이 다 터져서 심폐소생술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를 허망하게 보내고 장례식장에서 화장을 해주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파악하기 위하여 허그미 유기견쉼터에 있는 CCTV를 돌려보니

8:08 분에 엘사를 처참히 짓밟고 가는 '한일노인주간보호센터'의 승합차를 보았습니다. 

앞바퀴와 뒷바퀴 모두 엘사 위로 지나갔고 두 번이나 차가 덜컹했는데도  전혀 감속하지 않고

바로 현장에서 사라졌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할까 생각했지만 못봤다고 우겨버리고 협조도 안하면 끝날것 같은 두려움에

최근 비슷한 장군이의 사건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도움을 청하려 제보합니다.

저희는 돈으로된 보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분명히 아이를 차로 친 것을 알고도 그냥 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운전자는 어디서든 길에 돌아다니는 아이를 만나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강력히 처벌받게 하고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할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경험과 지혜를 나눠주세요

연락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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