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강아지 방치 학대 2차 신고 드립니다.


강아지 방치 학대 2차 신고 드립니다. 강아지 방치 학대 2차 신고 드립니다. 강아지 방치 학대 2차 신고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글번호 13633으로 1차례 신고하였으나, 아직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재신고합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처음 발견은 2020년 3월 말로, 이사온 빌라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떠돌다가 실수로 그곳에 갇힌 줄 알고 해당 건물 1층 가게(시디즈)에 연락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강아지가 있다는걸 어떻게 알았냐, 강아지가 있다는걸 알고 있다, 주인은 아마 윗층 사는 사람일거다'라는 대답 뿐이었습니다.

연락 후 몇일 뒤 강아지는 깨끗하게 털을 민 상태로 옥상 위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래도 관리해 주는 사람이 있는건가 싶어 안심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관찰한 결과 방치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먹을것은 주는것 같은데 제 시야에서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눈이 오는 날에도 옥상에서 뒹굴고 있고,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로 맞고 있거나 구석에 숨어서 비를 피하고있습니다.

밤에는 구슬프게 울기도 합니다..

글번호 13633로 1차 신고하여 구청 신고까지 들어간 것 같은데, 하루~이틀 뒤 배설물만 깨끗하게 치워지고

강아지는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털도 하나도 관리 안된 상태 그대로입니다.)

4월 30일 오늘 아침에도 축축히 비에 젖은 옥상에서 구석에 숨어 있는 모습을 보고 2차 신고 글을 작성합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강아지 1마리입니다. 털이 관리가 안된 상태로 자라 눈까지 뒤덮고있습니다.

제 시야에서는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육안으론 식별이 불가합니다.

2020년 3월 말 제가 이사왔을때부터 2021년 4월 30일 현재까지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이전부터 방치되어 왔을것으로 추정됩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아저씨 1명이 배설물 치우는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2020년 여름에는 여럿이 옥상에서 바베큐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였는데 관련이 있는 사람들인지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종종 옥상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을 봤으나, 관련이 있는 사람들인지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 기타

사진은 순서대로

1)2020년 4월 7일 첫발견 즈음 찍은 사진입니다.

2)2020년 4월 10일 건물에 첫 연락하고 3일 후 미용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3)2021년 4월 30일 비를 피해 나무선반 아래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 1차 신고로 구청 신고까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나 배설물만 치워졌을 뿐 강아지 털 상태, 환경 모두 바뀐 것이 없습니다.)

또 다른 사진들은 글번호 13633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픈곳은 없는지, 춥고 외롭진 않은지 걱정됩니다.

하루 빨리 강아지가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따스한 실내에서 맘편히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정보나 도와드릴 것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부탁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5.0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전화로 안내드렸습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보신 뒤 계속해서 사육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송지성 활동가(02-6952-8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