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매주 주말에 소규모의 농작물을 기르러 언양 다개리에 있는 집을 들락날락거립니다.

그리고 그곳에 길고양이들이 정말 많기에 사람들 안쓰는 이불을 거두어 잠자리를 만들거나 사료를 먹이는일도 해요.

그런데 요 몇일간 이웃집에서 자기들 농작물을 망친다며 어떻게든 처리하라고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저희로써는 오히려 저희가 심해질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있다고 생각해요. 안정적으로 사료를 줄곳과

잠자리가 만약에 없었다면 농작물 피해는 더 심하면 심했겠지 줄어지진 않았겠지요.

5월 10일 경에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집을 방문하였는데 다수의 고양이들이 죽어있거나 저희를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밥을 토하고 굳어있는걸봐서 누군가 밥에 농약을 탔다는걸 확신했습니다.

제가 보낸 이 사진속의 고양이들이. 전부 죽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저도 심적으로 매우 분하고 어이없지만 

실제로 매주 봉사를 하였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죄책감 까지 가지고있는 상태입니다. 자신들 때문에 이런 일이 이어났는가 하고.

타인의 소유지를 침입하였고. 그 고양이들이 뻔히 경계하는앞에서 농약을 탄것도 뻔뻔하기 그지 없는 일인데

저번주부터 계속적으로 농약을 타는지 고양이들은 점점 죽어가고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매주 들르기에 혹시나 이 글을 발견하시고 전화주신다면 더욱 자세한 설명이 가능할것입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타깝게 죽은 고양이들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