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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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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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천안시 두정동 주택가에 위치한 사무실 마당에 묶여있는 강아지를 제보합니다.
(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오성1길 8 (주)무한전력 )
강아지를 처음 발견한 날짜는 2021년 5월 24일로 당시 뒷다리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만큼 어린 강아지였습니다.
첫 발견 당시에는 짧은 목줄로 한 쪽 벽에 묶여있었고, 집으로 추정되는 가림막이 존재했으나 한눈에 봐도 아기 강아지에게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집이 철판으로 되어있어 움직일 때마다 목줄이 벽에 닿아 나는 쾅쾅소리에 강아지가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밥 그릇이 존재했으나(사람 전기밥솥 통) 물이나 음식이 채워져있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며, 저는 하루에 2회정도 강아지가 있는 장소를 지나가며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 말고 강아지의 물과 간식을 챙겨주러 오는 동네 주민이 두명 정도 더 있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 물 주며 마주친 분들인데 한 분은 사료도 챙겨서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물 주며 마주친 주인으로 추정되는 사무실 직원은 젊은 남성 한 명과 할아버지 한 명으로 총 두 명을 마주쳤습니다.
젊은 남성의 경우 제가 강아지를 만져도 되냐고 물었을 때 강아지가 사람을 문다며 조심하라고 했지만, 한달 넘게 강아지를 가까이에서 만져보고 챙겨주며 겪은 제가 보기에는 어린 강아지의 이갈이 과정 중 나타나는 앙앙 물기를 제외하면 애교 많고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강아지입니다. 앙앙물기는 제가 본 한달 사이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할아버지의 경우 7월 14일 강아지 물을 주다가 마주쳤는데, 강아지가 더워보여서 물을 주고 있다는 저의 말에 "으휴"하며 별 말 없이 뒤 돌아 사무실로 들어가신 것이 마주친 전부입니다.
강아지는 수컷이며 중성화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까지 소리를 내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물을 주고 한 번 쓰다듬어준 후 돌아가려 하면 낑낑 소리를 내며 한참 사람을 찾는 듯한 소리를 냅니다.
물을 주면 더워서인지 목이 말라서 인지 1.5L 의 물을 한번에 거의 다 마시고는 합니다.
5월에 강아지를 처음 봤을 때는 데려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좋은 냄새가 났었는데 그 이후로 관리를 해주지 않았는지 최근에는 나지 않던 냄새도 나고 있습니다.
또 최근 강아지의 목줄이 하네스로 바뀌었는데, 사이즈도 잘 맞지 않고 상당히 낡아 탈출의 위험도 보입니다.
강아지의 줄은 강아지의 집 안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강아지가 집을 무서워해서 집의 그늘막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있어 강아지가 움직일 수 있는 거리는 1m정도로 추정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로 주인이 강아지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기도, 신경을 조금을 쓰는 것 같기도 한데 상황이 조금 애매한 것 같아 강아지를 도울 방법이 있을지 이곳에 문의합니다.
시골이기도 하고.. 여름이라 어느날 갑자기 강아지가 사라질까하는 걱정이 가장 큽니다.
최근 몸집이 많이 커져서 빠른 도움을 주고 싶어요..
폭염주의보가 내린 이 날씨에 더워서 사람을 반기지도 못하는 강아지를 도와줄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7.2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해드렸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02)6952-8036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산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