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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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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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2 원구1리에서 원구2리로 이동 도중 개 짖는 소리가 들려 소리를 따라갔습니다. 그곳은 나무와 풀숲이 우거져 있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서는 찾기 힘든 장소였고, 사람 혹은 동물이 다닐 수 없도록 바닥에 철조망이 깔려있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암컷 강아지 6마리가 4마리/2마리로 나뉘어 뜬장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에 마땅한 민가도 보이지 않아 소유주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후 21.07.15 한 번 더 그 장소에 방문했습니다. 입구에는 토사물같은 액체가 악취를 풍기며 깔려있었습니다. 여전히 6마리의 강아지가 뜬장에 방치되어 있었고, 사료에는 곰팡이가 피어 아이들이 먹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물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간식을 조금 주었는데 그 중 몇몇 강아지들은 사람이 가까이만 다가가도 때리는 줄 알고 몸을 웅크리며 구석으로 피했습니다.
그리고 뜬장 밑에는 털들과 오물들이 가득해서 한 번도 관리를 안 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30도가 넘는 더위에 제대로 된 물과 사료도 먹지 못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숨겨져 길러지는 암컷 6마리는 명백히 학대당하고 있으며, 번식견으로 길러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진은 곰팡이가 잔뜩 낀 사료 자체, 물이 없는 환경, 뜬장 밑에 가득한 오물 (악취가 엄청 심함) 및 안 치워진 털들입니다.
* 영상은 몇 개 영상을 이어붙여 조금 어색할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7.21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입니다. 우선 동물자유연대에 소중한 제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여쭤보기위해 연락을 드렸으나 제보자님께서 바쁘신듯하여 이곳에 일단 번호를 남겨드립니다. 이후로도 제가 연락을 드릴것이나 제보자님께서 먼저 이 글을 확인하신다면 여유있으실 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2-6959-4972) -위기동물대응팀 임채헌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