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부상] 구조할수 있을까요?


구조할수 있을까요? 구조할수 있을까요? 구조할수 있을까요?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사진의 목줄을 한 백구를 구조해주실수 있을지 글 올려봅니다. (사진상 회색으로 보이는 쪽) 

먼저 오늘 상황을 설명드릴게요. 여기는 경남 양산의 수원지옆 대로이고 위치 특성상 고속도로나 마찬가지의 속도로 차들이 달려서 동물들이 로드킬로 평소에도 많이 죽는곳입니다. (사진에 오늘 아이가 누워있던 도로는 없네요)

그 도로에 저 아이가 누워있었고 바로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여쭤보니 어제밤(현시간으로 그저께)에는 아예 도로 가운데로 나가있어서(6차선도로) 여러번 소리를 질러서 쫓았고 사고가 날것 같아서 오늘 양산구청에 신고해서 포획틀을 설치해놓았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지켜보는 동안에도 수회를 차에 치일뻔하여 119를 불렀지만 한번은 놓치고 백구가 다시 돌아와서 길에 누웠기에 재차 119 신고해 그물망으로 여러 구조대원분들이 포획 시도를 해본결과 이아이는 경계심이 너무 강하고 위치 특성상 몰아넣을곳이 없기때문에 마취총 사용도 불가하다고 하셨습니다. 구청에 포획틀을 도 설치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방법은 벌써 오랜기간 밥을 못먹은것으로 보이고 경계심 강한 이 백구에게는 통할것 같지가 않아요. 며칠.. 아니 몇시간을 운좋게 피해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로위 죽음말고는 이아이 끝이 보이지가 않아서ㅠ 멀리있지만 혹시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상세설명을 도 하자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유인하려고 시도한 흔적으로 포획틀안에는 사료외에도 소시지 맛살등 행인들이 던져놓은 간식들이 있었지만 포획틀로 잡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이 아이를 제가 처음 본것은 이미 수년전이고 그 당시에 밥을 몇번 주면서 지켜봤을때 버려진지? 얼마안되어 보였습니다. 이후에 보이지 않다가 한참 뒤 들은 얘기로는 마을에서 호되게 쫓기는 바람에 사람을 경계하고 잡히지 않는다고 들었고, 한 할머님이 마을근처에 밥을 주면서 사람들 눈을 피해서 근처를 떠도는 강아지로 오래동안 살아왔습니다. 

문제가 된것은 몇달 전부터 밥을 주던 할머님이 보이지 않아서인지 도로를 배회하기 시작했고 가끔주는 사료로는 백구의 건강과 심리가 많이 불안해져가는게 보였습니다. (이 도로 근처의 마을은 노인분들이 대다수라 개를 풀어놓고 키우시는건지 사료를 놓으면 와서 다 먹어버려 백구가 제대로 먹었는지 확인 불가능한 상황)

 현재는 상태가 정말.. 좋지않아서 차도에 죽으려고 가서 눕는것으로 보일정도로 아이상태도 위험해보이고 위치도 너무 위험한곳입니다.

건강상태는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꼽자면 끊어진 목줄을 몇년간 하고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되어 밥을 잘 못먹는게 아닌가 추측하고, 길 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번 출산을 반복했습니다… 새끼들은 잠깐씩 보이다 곧 없어지고요. 

물론 전국에 많은 구조가 필요한 동물들이 있고 심각한 경우가 많을것으로 압니다. 현실적으로 이 친구 구조가 불가능할수도 있겠지만.. 글을 한번 읽어봐 주시고 포획틀 추가설치 말고도 제가 할수 있는게 있을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마지막 발견은 19일 밤 8시경입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7.2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드렸는데 받으시지 않아 댓글 남깁니다. 포획틀이 설치가 되어있다하면 주변에서 밥을 챙겨주시는분 혹은 포획틀에 글을 써서 적어놓으시는게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급식이 통제가 되야 포획틀에 넣어놓는 먹이로 유인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02)6959-4971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영우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