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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특정 사람들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길고양이 혐오 여론을 형성하고 학대를 정당화하려는 것 같습니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글, 유튜브 댓글로 길고양이 혐오와 학대를 부추기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어느 때를 기점으로 반복적으로 한꺼번에 다수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3년 전 고양이 학대 뉴스 기사에 뜬금없이 1, 2달 전부터 학대 범죄자를 응원하고 고양이가 잘 죽었다는 다수의 댓글들이 한꺼번에 올라오고, 좋아요를 많이 받아 추천 댓글이 됩니다. 학대 범죄자를 자신들만의 은어로 ‘벽돌좌’, ‘열사’라고 칭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cVT41Fe9Jeo

    https://youtu.be/dBfemN2fhzY

    https://youtu.be/sdO4z1YqSCc

    https://youtu.be/bm7V0RFmae0

    https://youtu.be/hq2bMPOjkI8

    https://youtu.be/DNgNXc4gZaw

    2년 전 수의사가 길고양이들 밥을 챙기는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에 2, 3주 전부터 자기 돈벌이를 위해서 저런 말을 한다는 악플이 다수 달린 후, 단기간에 많은 좋아요를 받아 이전 추천 댓글들을 전부 밀어내고 추천 댓글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종류에 영상에 달린 댓글들 모두 공통적으로 ‘도덕적 우월감에 취해 있다’는 말을 사용하고 퍼뜨립니다.

    https://youtu.be/f7XDQ3RiwvA

    https://youtu.be/kg0mmQkOT_Y


    7개월 5개월 전 길고양이 관련 영상 댓글을 최신순으로 보면 몇 달 전에 댓글 달리기가 이미 끝나고, 좋아요 수도 적어서 직접 검색하지 않고서야 찾을 수 없는 영상들인데도 바로 몇 시간 전에 달린 고양이 혐오 악플들이 있습니다.

    https://youtu.be/5G5AWsKc_UQ

    https://youtu.be/fhi13JHzj-4


    고양이가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찢어진 영상에서는 원래는 그 고양이가 불쌍하다는 댓글들이 있었지만, 불쌍하다는 댓글이 덜 달리기 시작하자 1,2주 전부터 잘 죽었다는 댓글이 다수 달리고, 많은 좋아요를 받아 상위 댓글에 노출됩니다. https://youtu.be/YpedUdPOpx8


    어떤 영상은 처음부터 대놓고 한꺼번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차 본네트에 길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영상이 조회수가 10만 밖에 되지 않았을 때인데, 당시 댓글창은 차가 아깝다, 갈리든 말든,  등 고양이를 죽여야 한다는 댓글로 도배되어 있었고 지금도 최신순으로 보면 실시간으로 캣맘과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댓글이 달립니다. https://youtu.be/Q2ghL8JilQY

    저도 처음에는 이런 댓글들을 보고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만 생각했지만,  같은 표현, 같은 근거, 같은 말투를 쓰는 댓글들과, 다른 고양이 영상들에 들어가도 똑같은 말이 추천 댓글로 되어있는 것을 보고 다른 길고양이 영상들도 찾아보았습니다. 특정 날짜나 시간대에 고양이 혐오 댓글이 여러 개 올라오고 단기간에 추천 댓글이 되어 상단에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유튜브에서 고양이 관련 영상을 보면 하나도 빠지지 않고 ‘털바퀴’, ‘단또’ 등 디씨인사이드에서 고양이를 학대하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혐오 표현을 사용한 최근에 달린 댓글이 여러 개 보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지나가며 남긴 댓글이라기에는 평소에는 길고양이도 귀여워하던 유튜브 댓글창에, 특정 시점에 고양이 혐오 댓글 여러 개가 급격히 늘어나고 심지어 추천 댓글까지 되었다는 것이 이상합니다. 이 현상이 조회수, 좋아요가 적든 많든 길고양이 관련 영상이라면 대부분에서 일어났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길고양이 관련 영상이라면 가리지 않고 찾아가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댓글을 수백 개 달고, 좋아요를 눌러서 그것이 모든 사람의 생각인 것처럼 만들고, 반박하는 댓글에는 무조건 싫어요를 누르고 신고 누적으로 노출되지 않게 해서 자신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밥에 타이레놀을 타겠다는 댓글이 거의 모든 길고양이 영상에서 보이는데, 이에 반박하는 사람이 있으면 여러 명이 반대를 누르고 댓글로 욕을 해서 오히려 그 사람이 이상해 보이도록 만듭니다.

    뉴스, 개인 이슈 채널, cctv사고 영상, 유튜버가 아닌 일반인이 올린 고양이 영상 등 영상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길고양이가 등장하는 영상이라면 모두 찾아가 고양이 혐오성 댓글을 남깁니다. 몇 년 전 길고양이에게 우호적인 영상도 최근 댓글순으로 보면 혐오 댓글로 도배되어 있고, 구독자 100만 고양이 채널에 와서도 아닌 척 캣맘 이야기를 꺼내며 댓글로 분란을 조장합니다. 

    1. 캣맘 이야기를 꺼내고

    2. 길고양이 이야기를 꺼내고

    3. 그런 고양이들은 죽여도 된다는 식의 여론을 만듭니다. 

    어느 영상을 찾아가도, 어떤 사이트를 들어가도 이 사람들은 항상 이렇습니다.

    https://youtu.be/hWpjyRxME4Y


    혐오 댓글 뿐이라면 전처럼 지나가겠지만,  이 댓글들을 본 유튜버들이 캣맘을 혐오하는 여론을 만들고 있고, 유튜브는 아동, 청소년 등 생각이 미숙한 사람들, 선동당하기 쉬운 사람들도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10대가 주로 사용하는 접근성 높은 사이트이기 때문에 잘못된 의견이라도 쉽게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바로 며칠 전에도 구독자 100만의 유튜버가 캣맘 혐오 컨텐츠를 올렸습니다.

    https://youtu.be/uvAg-6jHeVU

    https://youtu.be/cnjRf-XHwkc

    https://youtu.be/zOFEWasE7xo


     심지어 최근에는 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오픈채팅방을 만들었습니다채팅방 키워드는 길고양이 사냥길고양이 퇴치털바퀴 입니다.

    https://open.kakao.com/o/gEf1Bpud


     한 명이 계정 열 개를 만들어 댓글을 달고 자기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도 커뮤니티 활동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게 보편적인 인식이구나,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길고양이, 캣맘 혐오가 청소년층 사이에 퍼지게 되면 고양이 학대범들이 원하는 대로 결국 길 고양이, 길 동물들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잘못된 윤리의식이 심어지면 나중에 심각한 문제가 되는데, 현재 댓글 상태를 보면 ‘고양이는 살리고 왜 바퀴벌레는 죽이냐, 고양이도 유해조수다’ 는 같은 내용의 댓글들이 길고양이 영상 여러 개의 추천 댓글을 차지하고 있어 판단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 일이 일베같이 음지 사이트라고 불리우는 곳이 아닌 모든 연령대에게 노출되는 대형 동영상 포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은 큰 문제이고, 고양이를 혐오하는 댓글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퍼지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생각합니다. ㅈ냥이라는 디씨인사이드 발 혐오단어는 제 주위에서도 일상처럼 들리고, 실제로 저런 댓글에 선동당해 길고양이를 ‘털바퀴’, ‘단또’ 라고 부르는 어린 학생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개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사건이 공론화가 되어 사람들이 저런 댓글에 쉽게 선동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꼭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혼자 언론사에 제보하기보다는 이렇게 동물 보호 단체에 알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이런 댓글들은 사람들이 학대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도록 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서 학대제보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 학대에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라면 제가 업무를 방해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9.01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연락처가 기입되어있지 않아 댓글 남깁니다. 올려주신 링크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해당 댓글을 작성하지 못하게는 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유튜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으며 오픈채팅방을 들어가서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인지 할 수 있도록 방에 참여해서 내용 확인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02)6959-4971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영우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