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동구 고덕동 신축아파트에 거주중인 주민입니다. 이곳은 고덕산과 생태육교로 연결된 자연친화적인 아파트인데요, 그래서 길고양이 및 각종 야생동물들이 종종 출몰하는 곳입니다. 

요근래 아파트에서 쥐가 많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왔다는데요, 원인은 길고양이 밥 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와 함께 급기야 쥐약을 살포했다고 합니다. 재활용장 주변에 쥐약을 살포했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잘 읽지도 않는 게시판에 고작 성의없는 안내장 하나 붙여놓고는, 살포지역에는 아무런 '위험' 문구도 없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쥐약을 살포해도 되는 건가요? 관리실에 쥐 전용 트랩을 설치해야 한다고 항의도 하고 질병관리청 쥐약 살포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하였는데도 무분별하게 마구잡이식으로 약을 살포한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는건가요? 

반려견을 키우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여기저기 냄새맡을 수 있게 산책을 다니다 오늘에서야 그 공지를 보고 하마터면 저의 반려견도 목슴을 잃을 수 있다싶어 놀란 가슴 부여잡았습니다. 이러다 쥐약이 있는줄도 모르는 사람은 반려견이 삼키는 사고가 날 수도 있고, 그 외에 밖에서 뛰노는 어린 아이들 그리고 아파트에서 살아가고 있는 길냥이 가족들도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저를 비롯 여러분들이 힘을 합해 중성화도 시키고 조용히 몰래몰래 돌보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하루아침에 쥐약살포라니...

저희들이 할 수 있는데까진 힘을 합쳐 했는데도 해결이 안되어서 어디에다 호소해야 할지 몰라 동물자유연대를 찾았습니다. 법적인 제도아래 해결할 수 있는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