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쑤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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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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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온 몸에 상처가 나 있어서 치료가 시급하고 밥을 주지 않고 밖에 그대로 묶어 놓아 태풍 비바람을 다 맞고 있는 상태, 섬 전체에 동물을 유기하는 것이 당연시 되어 다수의 유기견 분포하는 것으로 판단됨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현재는 3마리 정도이나 섬 내에 다수의 유기견이 있는 것으로 보임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안녕하세요, 도움을 간절하게 요청하는 분이 주변에 있어 대신 글 올립니다.
동자연 외에 후원하는 까페에 올라온 글인데 상황이 처참하고 도움 요청하는 분이 혼자 감내하기에는 상황이 심각하여 간절하게 도움 요청합니다!
https://cafe.naver.com/thebeagle/36024
혹시 링크가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글도 복사해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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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기에 몇번 글을 올렸지만 이런 자세한 상황까진 올린적이 없었어요 근데 이제는 정말 이번이 마지막인거 같고 더이상 저혼자의 힘으로는 애들을 보호할수가 없는 상황이 왔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긴글이지만 읽어보시고 도와주세요...
말씀드리기 앞서 내용이 좀 길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근1년간의 이야기를 적어야해서요...
모든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또한 너무나 간절하여서 이렇게라도 저의마음을 전하고싶어서요...
안녕하세요 저는 완도에속해있는 섬에 살고있는 아기엄마입니다
3년전 저희집에 제발로 들어온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디서 왔는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런아이들이 이섬에서 한두마리가 아니더라구요...
그이유는...자기집에서 태어난 새끼들을 그냥 산에 버린답니다..
처음엔 믿지 않았어요 근데 사실이고 대부분 알고 계시더라구요 무슨 절차같이..
아마 저희집아이도 그랬던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집 아이였는데 정말 아 이쁘다 하고 쓰담어 준게 다인데 그아이가 쇠줄까지 끊고 저희집으로 왔습니다..
그주인분도 저희보고 키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총 두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쯤이였어요
어느날 부턴가 태어난지 2~3달 되어보이는 새끼3마리가 계속 저희집에 오는거예요 주인을 찾아도 없구요
저희집이 시골집이라 여기저기에서 들어올수있는 틈이 많아요 그리고 항상 사료가 있어서 그런지 그애들이 안가더라구요...
느낌상 아...니네들도 산에 버려졌구나...이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일단 거두었습니다 아니 거둘수밖에 없었어요 그대로 쫒아내면 분명 굶어죽거나 맞아죽거나 할테니깐요..그런걸 너무 잘알아서 차마 보낼수가 없었어요..
그때 제가 임신거즘 막달이였고 자식품은사람으로써 그아이들을 보낸다는게 죄짓는기분이였거든요..
그렇게 3마리의 입양을 알아보던차에 저는 아이를 낳게 되었고 신생아 돌보랴 집에 아이들 챙기랴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그래서 잠시 입양글을 멈추고 아이 백일까지 버텨보자 하고 있던 찰나에..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요 그날 눈이 엄청왔어요...눈이 잘 안오는곳인데 쌓일정도로 눈이 왔고 바람도 엄청 불던날이였어요...왠 못보던 새끼 강아지가 저희집 구석에서 울고있는거예요 당황해서 있는데 진돗개 믹스로 보이는 아이가 와요 새끼강아지의 어미로 보이더라구요 그리곤 구석에서 둘이 서로 감싸고 있는데..그 눈오는날 오죽 갈데가 없었음 우리집까지 왔겠냐 싶어서 눈만피하고 가거라 했어요...그러곤 다음날 안보이더니 저희집에 사료가 있고 애들이 있으니 한번오던게 두번 두번오던게 세번...그러고 상주를 하더라구요...
안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알죠..요기 섬에 사는 아이들 정말 비참합니다...어디가서 안맞아죽음 다행이고 개장수.. 도시는 불법이지만 요긴 그냥 합법이예요...보이던 아이들이 어느날 안보이면 잡혀간거죠...동네어르신이 개들이 한참 보이더니 안보이는게 싹데려갔네 하십니다...그냥 너무나 일상적인 일처럼요...저는 도시에 살다 남편땜에 요기 들어와 살던터라 이런 모든일들이 너무나 충격이고 개를 그것도 새끼들을 산에버린다고?...당장 신고해도 모자란일들이 그냥....아무렇지도 않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알고보니 쇠줄을 끊고서까지 저희집에 온 그아이도 새끼를 낳는족족 싹 그 전주인이 산에 버렸답니다..그집딸이 그러더라구요...저희집에 쇠줄을 끊고 왔을때 그아이가 임신을 한상태였구요...얼마나 진짜 오죽했음 사람도 끊기힘든 그 쇠줄을 죽을힘을다해서 끊고 왔을까 싶어서 많이 울었어요...그리고 도시처럼 요긴 밥주는사람도 없어요 그냥 개들이 길을 지나가는것 조차도 요기선 동네 어르신들 욕을하고 당장이라도 때릴듯한 자세를 취하세요..제가 이런걸 너무 많이 봤고 그당시에는 밥만주는거니깐 일단 따뜻해지면 어디든 가라 싶은 마음에 그냥 뒀어요 당장 저 사료라도 안먹음 그 겨울에 저애들은 일주일이고 이주일이고 굶어야한다는거 너무나 잘알거든요...근데 저혼자서 사람아이랑 개들을 총 7마리의 아이들을 케어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동네에선 개를 많이 키운다고 지나가는사람마다 욕을하고...그게 너무 심해서 어르신들이 지나가는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떨리고 애들이 짖기라도 하면 언능 나가서 조용히 시키고...한두달사이에 갑자기 와버린 아이들이였고 그걸 차마 내치지못한게 죄인지...진짜...별욕을 다들었습니다 애나 잘키워라 그깟 개새끼들 키워서 머하냐...잡아먹게 한마리만달라...처음엔 일일히 다 설명 드렸어요 이러이러해서 온아이들 같다 입양처 알아본다 근데 제말은 안들리나봐요 그냥 욕만합니다..니가 밥을줘서 있는거 아니냐...남편도 동네분들이 하도 그러니 저랑 싸우는빈도가 높아졌고 개들한테 제가 그렇게 하는걸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니 계속 참고 있었어요 솔직히 그동안 애들 사료에 간식에...장볼때 닭2마리정도 사는것도 엄청 눈치보였지만 애들한테 주는거니 이눈치 저눈치 봐가며 사고 남편몰래 마트가서 남편 일가면 후딱 삶아서 주고...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지치더라구요 서운하기도 하구요..계속 싸우다 그래도 한두번씩 도와주던것도 안해주더라구요...결국 저혼자서 저아이들을 케어했습니다 케어도 아니죠..그냥 밥주고 물주고..잡히기라도 하면 잡아서 집에 두고싶은데 잡히지도 않아요..늘 경계를 하면서 있어요...그나마 그새끼3마리의 아이들은 시간이 좀 흐르고 아이들도 제가 익숙해져서 만져도 가만있을정도로 되었죠..암튼 스트레스가 너무나 심했지만 모르겠어요...그냥 그애들이 너무 불쌍하고 딴데가면 분명 밥도 못먹고 길다니다 개장수한테 끌려갈텐데 싶어서 근1년을 저애들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사이에 저는 동네에서 아주 별종인 사람이 되었고 머...엊그제도 욕들었습니다...손가락질도 당하구요...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한두마리도 아니고...한마리가 짖으면 다같이 짖어버리니깐...지금은 아니지만 그땐 애들이 저희집과 밖을 편히 다녔으니깐요..암튼 그래서 다시 그 새끼아이들 3마리의 입양처를 알아보던중 한마리는 광주분께 입양이갔고 한마리는...동네분의 차에치여 죽었어요..
그때도 너무 충격이였는데...제가 처음엔 아이들을 이렇게 오래 데리고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고 초반엔 잡히질 않아서 못묶어두다가 동네분들이 하도 욕을해서 일단 이리꼬시고 저리꼬셔서 잡히는 아이들은 묶어두고 일정시간 풀어주고 다시 묶고 이랬어요 새끼3마리와 저희집 두마리중 쇠줄끊고 온아이 이렇게 4마리는 그렇게 생활을했고 진돗개믹스 어미와 새끼는 경계가 너무 심해서 묶어두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젤처음 저희집에온 저희집개는...그냥 처음부터 자유롭게 다니게 했어요 2년정도 그렇게 있으면서 별사고도 없이 잘지냈습니다 동네분들도 저희집개라는걸 다 알구요 암튼 그러던 와중에 풀어둔지 5분?만에 저희집앞에서 차에 치여서 즉사를 했습니다...정말 짧은비명소리 깽 그소리가 끝이였어요...그 골목길에서 애가 즉사할정도로 차를 몰일이 없는데 그냥 죽으라고 그랬던거 같아요...사과도 없었습니다...제가 난리를 피우면 나머지 아이들한테까지 해꼬지 할까봐 그럴수가 없었어요...그렇게 한마리는 입양을 가고 한마리는 죽고...정신이 없더라구요...그리고 그일이 있고 몇일뒤에 저희집에 큰불이 났습니다...자는데 뻥하는소리에 놀래서 일어나니 불이 불이...앞서 적었듯이 저희집 구조가 시골집 구조가 ㄷ자 형태예요 방문을 열었을땐 제눈앞에 불이 와있었고 그대로 애만안고 뛰쳐나왔습니다...
다행이 사람은 무사했지만...그날 쇠줄끊고온아이가 죽었습니다...그아이는 정말 너무 순해서 짖음도 없었어요 그날...낮에 아이들이 짖음도 없었고 하루종일 집에서 꽁냥꽁냥 노는게 이뻐서 그날밤에는 새벽이라도 밖에서 실컨 놀다오라고 풀어놨는데 왜 그아이만 죽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그렇게 남은아이는 총4마리..저희집아이까지 포함해서요...비록 그아이는 죽었지만 다른아이들이 아무상처없이 잘피했다는게 너무 고마웠어요...집은 불났지 아이는 죽었지 정말 멘탈이 붕괴되는듯했고 이런저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서 결국 정신과를 갔고 외상후 스트레스...공황장애..우울증...약먹으면서 버텻어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애들을 포기를 해야하나...이런생각이 수천번들고 입양글을 올려도 이상한사람들만 연락이오고...솔직히 이섬까지 누가 데릴러 올것이며...밖에도 사연많은 아이들이 천지인데...거의 반포기 상태로 지내다가 또 입양 알아보다가....개인적인 구조활동하시는분을 우연히 알게되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그분 말씀이 답이 없데요...품종도 아니고 믹스아이들을 그것도 섬에사는 아이들을...어디 학대당해서 신고를 받은상황도 아니고 명분도 없고...그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너무 속상하고 애들이 불쌍하고...왜 내편은 아무도 없는지 왜 내가 온동네에서 욕을들어야하며 이게 욕들을일인지도 모르겠고...그애들이 왜 길에 나왔는데 자기들이 다 버려놓구선 그런애들인데...지나가는 동네 사람들 소리만 들려도 신경이 쓰이고 집에 누가 찾아오면 또 개때문인가 싶어서 놀래고...갈수있음 다데리고 산속에 들어가고싶음마음이였어요...그리고 완도보호소도 알아봤는데 거긴...이번에 터져서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거긴 지옥이더라구요...다들 말려요 제발 거기엔 보내지말아달라고...저도 그얘기듣고 차마 보낼수가 없었구요...그러다 진돗개믹스 어미가 근8개월만에 제가 만지는걸 허락을 해주는 기쁜일이 생겼어요ㅠㅠ그동안 근처에도 못가게하고 밥을주나 간식을주나..간식주면 기겁을하고 도망을가요 왜그럴까 계속 생각했는데 그전에 멀먹다가 다른개들한테 해꼬지를 당한거 같기도해요...그래서 간식주는시간이 자기한테는 공포의 시간이였던거 같기도하고...암튼 그렇게 조금씩 곁을주더니 계속 만지는데도 도망안가고 잘있어주길래 정말 미안하지만 그때부터 묶어놨어요 안그럼 동네분들이 난리니깐요...낮에는 묶어두고 저녁에는 나가서 실컨 놀다오라고 풀어주고 애들올때까지 잠안자고 기다렸다가 다시 묶고...늘 하루에 4~5시간밖에 못잤지만 그래도 두마리정도 묶어두니 그전보다는 동네분들이 덜 하더라구요 그사이에 진돗개믹스어미는 또 새끼를 낳았고..이번엔 운좋게 한마리만빼고 다분양했어요 나머지 한마리는 못생겼다고 아무도 안데리고 가더라구요...암튼 조금씩 먼가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였는데...
요 몇일 할머니 한분이 계세요...뻑하면 저희집와서 욕하시는분요...지나갈때마다 욕을하세요...그분이 몇일을 집에와서 저희집애들이 하지도 않은걸 했다고 따지고 난리인거예요 저도 화가나서 왜 우리애들이 하지도 않은걸 했다고하냐고 저기보라고 묶여있는거 안보이냐고 우리애들 낮에 나가지도 않는다해도 좀전에 자기가 봤다면서 자기말만하고...억지부리고...하...집에서 조용히 다들 놀고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와서는 소리를 지르고 욕을하고 아기는 그소리에 놀래서 울고...애기가 울자 안그래도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남편이였는데 이제는 도저히 못참겠다고 근1년동안 욕이란 욕은 다듣고지내고 못참겠다고 개들 당장 보낼꺼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저희집 앞집사시는분들이 소농장을 하세요 그분들한테 얘기하더니 기존아이빼고 어제 3마리를 다데리고갔어요...울고불고해도 안된다고 이게 사람사는거냐 자기도 너무스트레스받고 지쳐서 이제는 못참겠다는데 그나마 남편이 참아죠서 이까지 올수있었는데 그런 남편이 못하겠다하니 제가 울어도 빌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갑자기 막 벌어진 상황이라 저도 너무 당황했고...그할머니가 진짜 너무 미웠어요...
어제 너무 속상해서 혼자 소주한잔먹다가 애들생각에 훈제치킨시켜서 그밤에 소농장으로 갔어요 애들 치킨줄꺼라고...기존에 있던애데리고 못생겨서 입양안된 아이 안고 거긴 가로등도 없어서 엄청 캄캄해요 그냥 산속에 도로 개념이예요 제가 평소에 겁이 많은데 어제는 겁도 안나고 치킨들고 한참걸어서 갔더니 애들이 없는거예요...엄청큰 대형견3마리만 있고 우리애들이 한마리도 안보여요...거기에 주저앉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집에오니깐 새벽3시더라구요...그새벽에 남편잡고 물어봤자 싸울꺼 같아서 아침에 얘기하자 싶어서 자고일어났더니 남편은 이미 나갔데요...그래서 앞집에 가서 가보니 애들이 안보이더라 하니 앞쪽말고 뒷쪽에 있데요 그래서 그럼 지금가서 볼수있냐 하니깐 가도 안보인다고 막 그래요 차타고 들어갈수있다고 근1년을 너무 정들어서 그런다고 가서 보게해달라고 하니깐 다음에 보러가라고 하더니 자기 일가야한다고 가셨어요...
애들걱정에 하루종일 일도손에 안잡히고 이제는 제가 멀 해야하는지 감도 안와요...이대로 포기하는게 맞는건가 싶다가도 태풍땜에 비오고 바람불고 갑자기 자기를 데리고 저기산속에 묶어둬버렸으니 얼마나 무섭고 무서울까 싶어서 눈물만 나고....집이라도 멀쩡했음 덜그랬을텐데 싶고...지금 저희는 그나마 불안탄곳에서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사방이 다 트여있구요...그러니 오다가다 사람들이 다 보고...
이대로 저애들을 포기하자니 너무 괴롭고 미칠꺼 같아요
이제는 내가 정신이 이상한가?진짜 내가 이상한사람인가 저들이 정상이고 내가 비정상이여서 그런가 하는 착각도 하고 그래도 포기가 안되는 제자신이 하....
저애들이 포기가 안돼요...생각하면 돌아버릴꺼 같고...
일단 내일 낮에 남편데리고 애들한테 가볼꺼예요 제눈으로 봐야지 안그럼...휴...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왜 나는 동물을 좋아해서 왜 이럴까 이러면서 제자신을 탓하기도하고 그러네요...
저는 이제 어찌해야할까요...?어떤게 정답일까요...
제가 어제도 제대로 못자고 아깐 속상해서 술도한잔하기도해서 글에 두서가 없어요ㅠㅠ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구 제가 왜 더 걱정을 하냐면 저한테는 그런일없을거라 했지만 원체 속을 모르는사람들이라...동네분들이 애들을...어찌할까봐 그게 너무 걱정입니다...이일이 있기 2주전 어떤할아버지가 저한테 개한마리만 달라고 계속 얘기하길래 더이상 듣기 힘드니 그만 돌아가시라고 한적이 있거든요...잡아먹을려는거죠...
진짜 하루하루 피가마르는거 같네요...
저는 더이상 이 동네에 미련도 없고 살기도 싫어요 저애들만 어찌 구조가 된다면 정말 미련없이 갈꺼 같아요...
고작 개때문에 왜그러냐 이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진절머리가나고...그들한테는 고작 개일지 몰라도 저에겐 이섬생활에서의 유일한 친구들이였고 말동무들였거든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저애들 불쌍하게 생각해주세요
이제 진짜 저아이들의 생사가 어찌될지 장담을 못하겠습니다...개장수 오면 바로 신고해버릴꺼예요 저도 이제 이판사판이고 저애들을 구할수있다면 뭐든 할수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사진은 이따 농장으로가서 찍고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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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낮에 애들한테 줄 닭 삶아서 갔습니다
근데...제가 아까 너무 당황하고 일단 요기서 애들을 빼내야한다는 생각에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일단...들어가는 입구에 큰개3마리가 있어요 정말커요
그옆에 뜬장이 있는데 그 뜬장안에 젤경계가 심한 진돗개믹스아이의 새끼가 들어있더라구요...애가 얼마나 겁을먹었는지 덜덜 떨면서 움직이지를 못해요..
그리고 저쪽 뒷편에 두마리가 있는데...보자마자 도대체 이게 머하는짓이지 싶었어요..
제가 개집없음 드린다했을때 개집다있다고 간식도 있다고 올필요없다고 막 그랬는데 아니요...
진돗개믹스어미는 개집에 있는데 이미 많이 다친상태였고 발바리믹스 요미는 집도 없이 그냥 기둥하나에 묶어뒀더라구요...밥도 물도 없었습니다..
들어가는입구에 있는아이는 밥이 있는데 그냥 빨간국물이예요...하...
제생각엔 발바리 요미랑 진돗개믹스어미는 자기들이 필요없다 생각해서 그냥 팔아버릴려고했던거 같아요...그러니 밥도 물도 안줬겠죠..,
진돗개믹스어미보고 손이 떨리고 온몸이 떨리는데...휴..
남편한테 전화해서 차가지고 당장오랬어요
그대로 3아이 다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
앞쪽에 있던 믹스새끼아이는 집에 오자마자 도망가더라구요...또자길 묶어서 보내는줄알았나봐요...
그리고 어미랑 발바리요미를 내리고 일단 애들 밥이랑 물부터 주고 어미 상태를 봤는데 미쳐버리는줄알았어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1.09.24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드렸을때에 잘 해결이 되셨다하셔서 다행입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02)6959-4971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영우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