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 24일 ) 오후 1시 41분 경 9단지 21동 5-6라인 뒤쪽 화단에 20일정도 된 아기 길고양이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 이름은 로에로 지어주었음 ) 로에를 수건으로 싸서 FM동물메디컬센터에 데려갔지만 바이러스로 인해 ( 배에 구더기가 꼬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심 ) 수술을 하더라도 살 확률이 10%인데다가 고양이가 너무 어려 수술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단지로 돌아와 수건에 살짝 감싼 채 놓아주었습니다. 922동 경비아저씨께서는 저희에게 가라고 소리를 지르셨고, 평소에도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라 어딘가 께름직해 지켜보았더니 아저씨는 고양이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리셨습니다. ( 오후 5시 8분 경 )

- 이름: 로에 / 나이: 생후 20일 정도 / 현재 상황: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음식물 쓰레기에 묻혀 죽은걸로 판단

- 922동 경비아저씨, 안경을 쓰신 분 ( 얼굴이 기억납니다. ) 점심 쉬는시간 ( 2시 30분 ) 이후부터 저녁 쉬는시간까지 계셨던 분

- 동물사체처리법에 따르면 동물의 사체는 검은 비닐이나 자루에 넣어서 소각용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음식물쓰레기통에 그냥 버리셨고, 동물보호법 제 8조 2, 8조 4 등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