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제가 이 강아지를 본건 몇개월 전입니다. 길가에 엄청 짧은 목줄로 쓰레기장같은 곳에 홀로 묶여 있었습니다.

누군가 밥은 챙겨주긴 하는데 밥그릇엔 오래되고 누가봐도 먹기 싫게 생긴 사료와 물그릇이라고는 온갖 쓰레기가 들어가있는

그릇 하나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알아서 챙겨주라는 듯 강아지 옆에는 물통 몇 개와 사료 통이 있고

그마저도 더럽고 만지기 싫게 생겨 행인들이 직접 물을 사다가 갈아주고 밥을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움막 같은 더러운 곳에서 주인은 한번도 나타나지 않고 아이는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목소리도 잃었는지 단 한번도 짖지 않고 사람이 지나가면 꼬리 흔들며 반갑게 웃기 바빴습니다.

강아지가 사는 곳 바닥은 온갖 쓰레기들이 있고 뒤로는 고물상인지 쓰레기 더미인지 도저히 강아지가 살 환경은 아닙니다.

어느날 길을 지나가다 보니 피부병까지 생겨 오른쪽 귀뒤에 피가 나고 아무도 케어해주지 않아 들러 붙었더군요

닦아주려고 만지기만 해도 아픈 듯 도망가기 바쁘고 이제는 누군가가 구해줘야 한다고 생각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영양실조로 뼈밖에 남지 않고 자신은 열약한 환경에 방치되어 있음에도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백구를 도와주세요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1마리이고 아마 안쪽에 다른 강아지들이 우는걸로 보아 더 있을것같긴 한데 보이진 않습니다.

포돌이로44 가면 고철물들이 잔뜩 쌓여져 있고 강아지만 짧게 줄이 묶여져서 길가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실겁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학대자는 보이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 .. 

- 기타

백구를 꼭 도와주세요 곧있으면 추운 겨울이 올텐데 그곳에서 홀로 추위에 떨면 마음이 너무 아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