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기타/기타] 안녕하세요, 대전 시온쉼터 봉사자입니다.

안녕하세요, 대전 '시온쉼터'봉사자 고윤희라고 합니다.

현재 시온쉼터는 강제철거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개농장에 구조견들을 시작으로 유기, 방치, 학대 받던 아이들까지

총200마리가 넘는 중, 대형견들을 보호하고 있는 곳입니다.

오은숙 소장님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200마리가 넘는 아이들 하루 밥먹이는것도

버거운 곳입니다. 그래도 시온쉼터 소장님의 희생과 함께해주는 봉사자 및 후원자분들 덕에

힘겹지만 지금까지 버텨온 곳입니다.

견사 일부가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이유로 유성구청에서는 수천만원씩 이행금을 부과하고

이제는 철거명령 및 강제 경매 예고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몇몇 봉사자들과 소장님의 힘으로는 200마리가 넘는 아이들의 새로운 견사를 마련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금전적인 도움이 아니어도 동물자유연대에서 시온의 상황을 알리는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제이행금과 기존 견사를 철거하고 새로운 견사를 마련하는데는 큰 돈이 필요합니다.

다른 큰 단체에도 도움을 청해봤지만 답변이 없네요..

그저 개인 봉사자 입장으로써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일까요..

어려운 상황을 함께 알리는 일이 그 일에 200마리가 넘는 아이들이 걸려있는데

이렇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일인지...

하루종일 아이들 케어에 당장 내일의 안전도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못자고 못먹고 계시는 소장님을 보고있자니..

정말 방법이 없는걸까...너무 답답하고 상황을 생각하면 할 수 있는게 없음에 무력감을 느낍니다.

부디 시온 상황에 관심을 기울여 어떤 방법이라도, 그 크기나 얼만큼이던 귀한 도움이 될텐데

꼭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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