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토요일 오전 아침 베란다 밑을 보다가

180정도 키에 덩치있는 체구의 남자가 몇달 되지않은 허스키새끼를 데리고 산책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남자는 강아지한테 앉아 앉아 하다가 말을 듣지 않자 바로 옆 벤치에 앉아 강아지목줄을 당기며 손으로 위협하는 행동을 했는데 강아지가 격렬하게 저항하며 비명을 질렀습니다.

훈육을 넘어선 고통스러운 비명소리를 내었고 지켜보다 영상을 찍었습니다.

영상은 2개를 첨부했는데 2분 이상의 긴 영상이 첫번째 영상이며, 56초부터 1분15초까지 보시면, 주변에 사람이 있나없나 슥 둘러보고 사람없음을 확인후 강아지를 끌어당겨 양쪽 무릎사이에 끼우고 손으로 눌러 제압합니다. 그과정에 강아지는 고통에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릅니다.

그 후 짧은 영상을 추가로 촬영했고 경찰에 신고를 고민하던중 남자의 폭력이 심해졌고 강아지가 잘못될까 순간적으로 제지하려 왜그러냐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남자는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올려다보며 강아지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입질을 하려해서 그런거다 알지도 못하면서 왜그러냐고 하더니 학생인지 주부인지 세차례 묻습니다. 제가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강아지 괴롭히지 말라고 하자 제차 학생인지 주부인지 물으며 학생이면 가고 주부면 저희집으로 올라오겠다고 내려오라합니다. 

제가 올라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하니 아파트 층수를 1,2,3.. 세기 시작하며 15층이라고 층수를 잘못 세었습니다.

그러더니 올라간다 하고는 강아지를 데리고 엘리베이터 쪽으로 갑니다.

15층을 다녀온것으로 추정되는 짧은시간 후 남자는 다시내려와 계속 아파트를 올려다보며 층수를 다시 확인하려 시도하며 아파트 앞을 배회합니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저는 곧장 경찰신고를 했고, 층수를 세며 집으로 찾아간다는 행동에 경찰은 출동하겠다고 합니다.

조금 뒤 경찰전화를 받았고,

경찰이 그 남자를 만나봤으며, 그남자는 그 강아지가 유기견이고 자신이 분양했으며 누나도 유기견보호소를 운영한다며 자신은 동물을 학대하고 그런사람이 아니라고 설명하려 올라갔던 것이라고 하는데, 위협적인 말투 태도와 학생인지 주부인지 확인여부는 왜한것인지 그에대한 질문에 경찰은 제대로 조사나 답을 해주지않았고 그사람의 얘기만 믿는것 같았습니다.

아파트 주민이냐는 물음에도 그런것 같더라고 답하여 신원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정상적인 사고의 사람인것 같지않고 마주치면 해코지를 할 것 같은 느낌에 아무것도 손쓰지 못하고있어 너무 답답합니다. 저는 영상이 명백한 동물학대 상황이라 생각하지만 처벌받기엔 도구를 사용한것도 잔인하게 해한 증거도 없기에 그리고 신고하여 처벌받더라도 강아지를 구해올 수 있을지 또 다른 강아지를 괴롭히진 않을지..

알 수 없어 여기 영상 남겨봅니다 ㅠ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