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우 열악한 환경의 길가에 1m 이하의 목줄에 묶여 방치되어 있는 강아지 2마리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장소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세월초등학교 정문에 바로 위치한 가게 앞입니다.

누군가에게 직접 학대 당하는 것을 본것은 아니지만,

해당 장소에서 항상 1m도 안되는 목줄에 묶여 강아지 두마리가 여름에는 극심한 더위에, 겨울에는 추위에 노출되어 고통받고 있는 것을 항상 보고만 있는데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고통스러운 환경에 오랜기간 노출시키는 것도 학대니까요.

첨부한 사진상 목줄 길이가 강아지들이 최대한 목줄을 늘인 길이입니다.

현재 이 2마리 강아지가 있기 전까지 원래 다른 한마리가 50cm 줄에 묶여 평생을 살다가 많이 자라니 개고기집에 넘겨진 것인지, 열악한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죽은 것인지 자취를 감추고, 대신 저 두마리 강아지가 그 자리에 대체되었습니다.

이 2마리 강아지를 기르는 용도가 사람이 다가오면 짖게하는 기계와 같은 쓰임새로 소모품처럼 활용되고 있는 현실이라 당연히 강아지의 양육 환경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네요. 죽으면 바로 다른 강아지로 대체되겠죠. 사람을 보면 엄청나게 경계하거나 덜덜 떨며 집에 숨어버립니다.

구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평생을 산책도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짧은 생을 맞이할 강아지들.

구조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고, 아니더라도 주인을 설득해서 강아지 목줄 길이를 3m 정도로라도 늘릴 수만 있다면 강아지들 숨통이 트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3m도 사실 매우 짧은 거리이지만, 그정도만 되어도 지금보다 9배는 넓은 면적을 돌아다닐 수 있을테니까요. 

지나다니면서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까워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제 양심이 너무 힘듭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