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서울구로구 대림역1번출구 근처에 철거음식점 주차장에 방치된 강아지를 발견해 주기적으로 오가며 개밥주고 집 살펴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방치견이 그냥 조용히 사람없는곳에 방치된 것이 아닌 도시 한복판에 철거공사현장에 방치되어 있어 더욱 위험한 상황이고, 제가 아직 학생이라 더이상의 도움을 주는것에 한계를 느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 강아지는 12월에 발견했을때 철거공사소리가 매우 시끄러운 곳에 플라스틱개집에 걸을수도 없을정도의 공간과 먹다버린 닭뼈들, 초콜릿바가 있었구요,

시끄러운 공사굉음을 아주 가까이에서 듣고있었습니다. 개집 바로 1미터도 안되서 양쪽은 쓰레기더미 로 쌓여있었습니다. 이 후 제가 몇번 더 가서 밥과 집을 정비하며 심각한 사항들을 발견했습니다. 

1.개집주변쓰레기를 다 치우고 가도 자꾸 개집앞에 담배꽁초들이 거의 10개 가까이 버려져있었습니다. 공사하시는 분들이 개집앞에서 담배를 계속 피우시던데 의심이 갑니다. 

2. 제가 개를 살피러갔다가 우연히 할머니견주를 만났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자기는 더 좋은곳으로 입양보내도 좋다고허락하셨지만 개에게는 전혀신경쓰지 않으시는 듯 했습니다

개의 집에서 자주 닭뼈무더기를 발견했고, 개밥그릇에는 고의적으로 버린듯한 얼음조각들,담배꽁초를 발견했고 견주는 익히지않은 햄, 사람이 먹는 포도요플레 등 상식에 맞지 않는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강아지도 먹은듯하구요.

3. 제가 다른분께 제보사진을 받았는데 제가 개를 발견하기 전 공사가 활성화되었을 때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거대한 판자들 무더기와 쓰레기더미들이 개집앞까지 쌓여있었습니다. 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자신들이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하십니다.

4.앞으로 철거가 끝나면 새차장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장비설치부터 새로운공사가 개 앞에서 시작되고  새차장이 들어서면 차들이 정신없이 오고갈것입니다. 견주는  아무생각이 없고요. 대소변 볼 수 있게 산책 도대체 언제해주는 건지, 그 좁은 공간에서 추위와 함께 생리적 현상은 해결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견주가 입양을 허락했기에 입양을 보내면 좋을텐데 입양을 위해 심장사상충검사, 파보검사정도는 필수인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유기견보호소로 보내면 금방 안락사당하는 것이 더 끔찍하다고 생각하여 제가 간간히 가서 보고있습니다.그런데 제가 알바해서 생활비하는 학생이라 검사비까지는 낼 수 있는데 개를 데리고 이동을 하거나 더이상, 지속적치료 등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혹시 개 병원검사 이동봉사가능하시거나 개집주변 청결봉사라도 가능하시면 고민말고 답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본 인스타 방치견홍보계정은 @helpdog8282 입니다. 꼭 참고해주세요!! 개는 5살정도이고 암컷, 대형견입니다.자세한 위치는 답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