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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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기타] 병원에서 안락사를 고려하고있는 구조냥이


병원에서 안락사를 고려하고있는 구조냥이 병원에서 안락사를 고려하고있는 구조냥이 병원에서 안락사를 고려하고있는 구조냥이



안녕하세요.. 학대제보글은 아니고 제가 급하게 조언이 필요하고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서 이곳에 글을 쓰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 

이번달초쯤 동네 길아이를 구조했습니다. 여러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임보처나 입양처가 없어서 단체 도움이 불가능했고 제가 어찌저찌 구조해 병원 입원해서 치료해왔습니다.

생각보다 상처도 많고 애기 몸에 문제가 많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금액 부담이 커 치료비 모금을 시작했어요. 쉽지 않았고 급한대로 카드할부로 결제해오고있어요..ㅠ

복벽파열이랑 감염상처 수술을했고 왼쪽어깨는 외전이 있어 수술을 해야하는데.. 수술을 해도 다시 앞발로 보행이 가능할지 미지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뒷다리는 굳어있어요.. 병원에선 굳은 다리가 계속해서 움직이지 않는다면..삶의질을 생각해서 절단하는게 맞다고하셨어요..왼쪽 앞발 오른쪽 뒷발이 다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스스로 움직이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더라고요...

골반골절도 있었고... 이 골절로 인해서 신경에 문제가 갔을수도 있어요. 스스로 배변 배뇨가 불가능해요.... 배뇨도 방광이 차면 흘러나오는 정도에 배변은 응가가 흘러나오거나 압박배변중이예요 ㅠㅠㅠ

사람이 항시 옆에서 돌봐주는게 아니라면 살아갈수 없는 상태라고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병원에서 조심스럽게 안락사 말씀을 꺼냈어요..

저도 까꿍이를 옆에서 돌봐줄만한 형편이 되질못하고 재정적 부담이 커지다보니 자신이 없어집니다. 임보처도 못찾는데 24시 사람의 케어를 받아야하는 아이를 입양하려는 사람이 나올까도싶고....

입양자를 찾지 못하고 계속 병원입원 진료는 무의미하다는 병원 의견에 저도 어느정도 동의를 합니다.금액적 부담이 너무 커져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인데 가능한 선택지가 안락사밖에 없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애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움 요청드립니다 ㅠㅠㅠ 죄송합니다....

애기를 보고있으면 내가 의미없는 치료로 더 힘들게 만드는게 아닌가 생각이들어요..

목요일까지 고민을 해보고 병원 의사쌤들과 다시한번 상담하기로했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너무 괴롭습니다 ㅠㅠ

인스타그램 kkakkoong2019  검색해보시면 까꿍이 구조후 글 확인하실수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01.2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