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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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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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님. 세상에 사랑받아야 마땅한 많은 동물들과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름이 아니라, 방치된 강아지 '깜시'가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게 도움 주실 수 있을까하며 똑똑 조심스레 문 두드려 봅니다. '깜시'는 영국 사냥개 페터데일테리어 종 남자아이로 정말 순하고 사랑 가득한 아이인데요.
다른 방치된 많은 동물들처럼 이 추운 겨울, 꽁꽁 언 물이 담긴 밥그릇과 자주 챙겨주지 못하는 발길에 적은 사료로 산골의 트럭들만이 다니는 길에 내내 묶여 누군가 오길 기다리는 방치된 강아지 입니다. 태어난지는 8~9개월 가량 되었으며, 사람을 무척 따르고 좋아하는데 혼자있는 시간들이 많다보니 때때로 낯선 누군가로 인한 것인지 얼굴과 몸에 상처를 입고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할 때도 있어 그때마다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몹시도 괴로웠습니다.
또한 마음이 아프게도 이를 방치하고 내버려둔 주인이 저희 아버지 입니다. 부끄럽지만 저희 아버지는 '깜씨'의 식사조차 챙겨주지 않으세요. 제가 왕복 두시간에 걸쳐 일주일에 몇 번씩 찾아가 산책도 시켜주고 많이 보듬어 주려하지만 정말 더 좋은 보호자님을 '깜씨'가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또 만날 수 있다고 믿어, 이렇게 동물자유연대의 문을 두드려 봅니다. 사랑스러운 '깜씨'가 부디 더 늦지 않게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더 좋은 보호자님 만날 수 있게 혹시 연결에 도움 주실수는 없을까요? 그 기간이 오기까지 제가 임시보호자 역활로 더 많이 '깜씨'에게 신경 써줄게요. 간절한마음으로 동물자유연대의 문을 두드려봅니다. 마음만 앞서 실례되는 행동했다면 죄송하여요.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좋은 일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02.11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댓글 남깁니다. 현재 임시보호 중인 동물이라면 홈페이지 입양하기 게시판에 입양공고를 올려드릴 수 있는데요, adopt@animals.or.kr로 연락을 주시거나 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입양공고와 관련된 서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