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구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있어요

구조만 된다면 임보처 다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 저 배수로에서 나올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

최초 발견: 2월 13일 오전 8시경(짖는 소리만 들음)
최초 목격: 2월 14일 오후 2시경
장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외삼동 202번지 인근 배수로 내 하수구
(네번째 사진속 노란색 표시가 강아지가 들어간 하수구, 빨간색 표시가 강아지가 숨어있던 수풀)

하수구 속 강아지가, 하수구에서 20-30미터 떨어진 수풀 안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가갔으나
저를 피해 다시 하수구 속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더 작아서..5-7kg 사이나 되지 싶습니다. 나이도 어려보여요.
오래 떠돈것 같은 털상태도 아니었구요.
개와 산책중이던 주민분 얘기로는 어제도 동일한 자리에 앉아있는것을 봤다고 해요.

포인핸드나 강사모, 당근마켓 등을 뒤져봐도 저렇게 생긴 아이 찾는 글은 전혀 없습니다.

동네에 떠도는 개들을 몇년간 챙겨주시던 분께서도 처음 보는 강아지라고 하고요.
매년 날씨가 풀리면 못보던 개들이 한두마리씩 생기는 걸 봐왔다고 하시네요.

당분간 밥은 둬가며 지켜볼테지만 배수로 제방 높이가 가장 낮은곳도 1.5미터 가량이며 높은곳은 2미터를 훌쩍 넘습니다.
그런 제방이 한쪽방향으로는 2킬로미터 이상 이어져있으며, 다른쪽 방향으로는 지하수로로 이어져 절대 자력으로는 탈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