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기타/기타]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제발 도와주세요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글남깁니다.

작년 7월 이사로 인해 강아지를 케어할 수 없어 임시 보호소에 3개월 맡기고 그 후 숨고라는 앱을 통해 평택에 펫시터 분한테 8월 말에 맡기고

간간이 연락을 해왔고 저의 사정을 이해해 주셔서 호텔링 비용을 저렴하게 받아주셨고 가끔 사진도 보내주시면서 잘 지내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러던 11월 어느 새벽에 그분에게 카톡과 문자와 전화가 왔고 내용은 첫째 강아지가 많이 아프다며 자기가 가족이 없어서 돈 빌릴 곳이 없다며 28만 원을 빌려달라고 연락이 왔고 그 주 목요일에 갚는다고 했고 저도 그 당시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남자친구한테 돈을 빌려서 그분께 빌려드렸고 그 후 돈을 달라고 재촉해도 핑계만 대시면서 갚지 않았습니다. 돈을 빌려드린 이유와 더 재촉을 못 했던 건 강아지 아리를 맡겼기 때문에 혹시 케어가 덜 갈까 봐, 해코지할까 봐 였고

2월 28일 날 케어 기간이 끝나는 날이어서 2월 초에 그분께 아리 27일 일요일에 데려간다고 말씀드렸는데 카톡을 읽고 씹으시길래 바쁘신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계속 연락을 취했는데도 아예 안 읽으시고 연락도 없으시길래 혹시 그분이나 강아지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불안한 마음에 2월 19일 날 아리를 데려다줬던 평택 집으로 남자친구와 함께 갔고 어딘가 변한 집에 가보니 집 주인이 바뀌어있었습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을 애써 누르고 침착하게 현재 집에 사시는 분에게 상황을 말씀드렸고 집주인 분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야반도주를 했다는 말을 들었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집주인분도 피해가 막대해 이미 신고가 들어간 상태였고 지명수배가 내려져 있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경찰서를 갔지만 주말이라 신고가 안되고 월요일 자료 준비해서 다시 오라는 얘기를 들었고 저희는 다시 집 근처로 가서 혹시 야반도주하면서 아리를 유기했을 까봐 찾아다녔고 근처 주민분들께 여쭤보며 찾아다녔습니다. 결국 찾지 못하고 돌아가는 순간 그 펫시터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자기가 이사하고 병원에 있느라 연락을 못했다고 저는 바로 전화를 했고 오늘 당장 데리고 간다고 했지만 자기가 지금 병원에서 이제 막 집에 가고 있다는 식으로 말을 했고 결국 월요일 21날 오후에 데리러 오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연락이 되는 것만으로 감사했고 아리를 데리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의심조차 없었습니다. 월요일이 되었고 연락을 했더니 자기가 오전에 수술을 받아야 된다면서 엄마 번호를 알려주며 연락하라는 듯이 했고 수술 끝나고 마취 깨면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그때도 저는 멍청하게 믿고 있었고 기다리면서 부모라고 하는 그 사람한테 계속 연락을 취했고 답장을 계속 받기가 힘들었고 오늘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 엄마라는 사람 번호를 카톡으로 저장해서 이름을 봤는데.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거기서 당했구나 이 사람이 쓰는 다른 번호구나 생각했고 집주인분에게 남자친구가 다시 전화해서 상황 설명을 했는데 이미 부모는 10년 전에 연을 끊었고 자기가 죽을 병에 걸렸다고 진단서를 떼왔는데 그거조차 거짓이었다고 했습니다. 진짜 억장이 무너졌고 이제 아리 데리고 와서 행복하게 살 생각에 부풀어 있었는데 다 짓밟아 버렸고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그저 너무 미안할 뿐입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평택 집에 방문해서 집주인분께 전화를 많이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분들이 이걸 보신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정말 아리 찾고 싶어요. 다시 데려오고 싶어요. 더 많이 얘기들이 있지만 제가 지금 이성을 잃어서 잘 적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배된 상태에서 저랑 연락도 하고 전화도 했는데 이걸 지금까지 못 잡고 있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화가 납니다.

저 사람만 믿고 무심했던 제 잘못도 너무 크지만 아리를 찾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제발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제가 블로그에 작성한 글이고요 대화 캡쳐본과 사진들 있습니다.
제 강아지뿐만 아니라 10마리 가까이 강아지들이 있어다라는 집주인분의 얘기를 들었고 그 아이들 다 방치해왔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그 아이들 생사도 알수없습니다 여기에 신상같은거 올리면 고소 당할까봐 올리지는 못하지만 신분증 사진과 연락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02.28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


동물자유연대 2022.02.28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댓글 남깁니다.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통화 가능하실때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