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최혜성
- |
- 2022.03.12
- |
- 1
- |
- 8
- |
- 1



안녕하세요, 저는 본집은 광주지만 제주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때문에 방학때만 광주에 올라가 있는데 그때마다 동네에 원래 묶여있던 개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개들이 그 자리에 묶여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 개들을 챙겨도 줘보고 외면도 해봤는데 심적으로 너무 우울하고 힘이 듭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개들을 돌보는 것도, 저만 기다리는 개들을 두고 제주로 돌아가는 것도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이런 상황은 제가 그 동네로 이사 간 2016년부터 현재까지 반복되어 왔고 그 전부터 이런식으로 개들을 학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골 마을이다보니 이런 일이 더 잦은 것 같습니다. 학대자는 대부분 연세가 있으신 주민 분들입니다. 인원 수는 정확히 모르지만 한 집에 최소 개 한 마리씩은 키운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강아지 수는 대략 10마리쯤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광주가 아니라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죄송합니다ㅠㅠ
- 지금까지 사라지거나 죽은 개들 수를 다 합하면 수도 없습니다. 묶여있던 강아지가 교체되는 텀이 주로 일 년 이내이고 그와중에 새끼 강아지들도 많이 태어납니다.
- 대부분은 짧은 목줄을 하고 모래밭 위 혹은 경사진 산길에 여름에는 땡볕, 겨울에는 추위에 방치되어 있고 하나씩 있는 집은 항아리 같은 거에 구멍을 뚫어놓은 것이라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목줄은 정말 짧아서 개들이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이 1미터도 되지 않습니다. 비가 오면 밥그릇에 고인 흙탕물을 마시고 진흙에 앉아 있습니다.
- 증거자료 속 사료, 담요 등은 다 제가 강아지들에게 준 것입니다.
- 목줄이 풀려있는개들도 몇몇 있어서 묶여있는 암컷 개들은 임신하고 새끼 낳기를 반복합니다. 새끼들은 죽거나 사라지고 때로는 어미개가 사라지고 그 새끼를 새로 묶어놓기도 합니다. 풀려있는 개들은 모르는 개나 사람에겐 공격적이다가도 사료같은 것을 주면 허겁지겁 먹고, 몇 마리는 정말 마른 것으로 보아 풀려있는 개들도 묶여있는 개들만큼이나 방치되고 있고 그들간의 경쟁도 있어서 살아남기 힘든 것 같습니다.
- 사라진 개들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먹거나 파는 것 같습니다… 노견이 되어서 자연사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직접 해주실 수 있는 일이 없으시다면 제가 이 개들을 도와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도 알려주세요ㅜㅜ 더이상 외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03.16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댓글 남깁니다.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통화 가능하실때 02)6952-8036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산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