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몇달전 목줄을 하고 나타난 새끼강아지 세마리를 보았습니다. 당연히 목줄이 있어 주인이 있을거라 예상했고, 알고보니 저희 근무지 맞은편 오리고기,사철탕 등 을 판매하는 음식점이였습니다. 처음 목격했을때는 강아지 세마리 모두 매우 말라있었고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저는  사비로 강아지들의 사료와 간식을 매일 한번씩 챙겨주곤 했습니다. 혹시나 강아지들에게 밥을 전혀 주지 않는건지 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음식점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강아지들 뿐만이 아니라 야산 한중턱 나무에 묶여있는 큰 개를 보았고 집도없고 밥도없고 물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늘 걱정해왔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 강아지들이 크면 개장수한테 개들을 팔지 않을까.(이 마을에서 종종 트럭에 개들을 싣고 가는것을 목격했었습니다.) 아니면, 야산에 묶여있는 개처럼 집도,물도,밥도 없이 방치해놓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해왔지만 그 걱정은 현실이 되었고 강아지들이 보이지 않아 음식점에 다시 찾아갔습니다.그리고 세마리중 한마리는 없었고,  묶여있는 두마리의 강아지들을 보니 그 어린강아지들에게 무거운 쇠사슬 줄을 달았고, 집도 물도 밥도 없이 큰나무에 묶여있었습니다. 짧고 무거운 줄에 묶여 저를 보고는 미친듯이 울부짖었고, 추웠던 겨울에도 떨지않고 밖에서 잘만 자던 애들이 어떤 충격으로 인해 아이들이 모두 미친듯이 벌벌 떨고 살려달라는듯이 저를 잡고 제 품으로 미친듯이 파고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매일 하루에 한번 죽었는지 살았는지, 매일 목숨을 붙어있길 기도하며 상황을 지켜보려 찾아가고 있습니다. 묶여있던 한마리가 없길래 보니까 아무것도 없는 야산에 또 덩그러니 묶여 있더군요. 꼭 때려야만 학대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게 학대가 아니라면 도대체 뭘까요? 밥을 전혀 안주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밥이라고 해도 될까요? 왠 음식물쓰레기통 같은 다라에 사람들이 먹고버린 오리뼈, 생선뼈, 각종 오물들이 섞여있는 통을 강아지 앞에다 두고 먹으라고 둔것 같습니다.. 이게 맞나요? 인간이 이럴 수 있나요.. 음식점이라 손님이 먹고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주는건데, 어제 가보니 손님이 없었는지 음식물 쓰레기통이 비어있더라구요. 손님이 없으면 개들은 밥도 물도 안 줍니다. 그 음식점에는 총 4마리의 개들이 있고 두마리는 성견 두마리는 5개월된 강아지입니다. 모두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안타깝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과  환경입니다. 주인을 설득해서 좋은환경을 조성하게 말씀드려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그렇게 하루종일 무거운 쇠사슬에 묶여 울부짖는 애들을 보면서도 그 주인같지도 않은 주인이란 사람은 커피를 쪽쪽 빨면서 유유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설득이요..? 정말 고민하고 시도하려 했으나, 그 모습을 보니 설득이 될리없는 인간이라는걸 느꼈습니다. 어제까지 마지막 발견장소는 건물앞 큰 나무에 묶여있는 하얀강아지, 야산에 집도 물도 밥도 없이 쇠사슬에 묶여있는 갈색강아지, 구석에 방치되어있는 갈비뼈밖에 남지않은 검은성견,,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풀려있는 하얀진돗개 총 네마리입니다. 이 아이들을 제발 구조해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학대자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여성분인것 같고, 남성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목격한 학대자는 총 2명으로 예상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