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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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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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케이블타이로 목을 묶어놓고 방치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진돗개 한마리 / 꾸준히 산을 넘어와 돌아다니고 있음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산 넘어서 마을이 있는데 산을 타고 넘어온것을 보아 마을 주민으로 예상됨
- 기타
저는 충남 아산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유리 라고 합니다.
저희 회사에는 2월초부터 찾아오던 진돗개 한마리가 있는데요.
종종 찾아올 때 목에 목줄이 있어서 주인이 있는 아이인 줄 알았으나 주변 다른 회사 직원분들을 통해 바로 옆에 있는 산을 타고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며칠 전 목에 묶여있던게 목줄이 아닌 "케이블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분명 한달전만 해도 깨끗했던 몸이 얼마 전부터 목 부위만 얼룩덜룩한게 묻어있었습니다.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한달 사이에 몸이 자라면서 케이블 타이가 이미 목으로 파고들어 생긴 상처와 피였습니다.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았지만 육안으로 잠깐 봤을 때에는 이미 앞쪽 살이 덜렁거리고 있었어요,,,
아직 태어난지 1년도 안된 애기 같은데 날이 점점 더워지고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ㅠㅠ
지자체나 119에 신고해보려 했지만 소형견에 비해 입양이 어려운 대형견이기도 하고 상처도 있기 때문에 안락사 위험이 있어 하지 못했습니다.
회사 직원분들과 함께 구조해보려고 먹이로 유인도 해보고 산까지 쫓아가봤지만 워낙 경계가 심한 아이라 사람 숨소리만 들려도 도망가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나 구조에 실패했을 경우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아서 쉽게 시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기 목에 상처를 본 순간부터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하루종일 애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막상 와도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미안할 뿐입니다.
불과 이틀만에 상처가 더 벌어져 이제는 육안으로도 보일만큼 심해져있더라구요...
저희가 놔둔 사료를 먹고 목이 불편한지 토를 한뒤 자기가 한 토를 조금씩 먹고 있었습니다..
부디 아직 어린 아이를 구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03.2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2-8036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산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