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유기동물 보호와 동물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메일을 보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구조요청 드려봅니다.

학대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몰라 도움이 필요합니다.

김포에 사시는 저의 지인이신데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단순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첫째, 두분이 사시는데 두분다 몸도 정신도 성치 못하신 분들입니다.

      - 아내분은 3~4년 전에 머리를 크게 다쳐서 생사를 오가다 지금은 상처는 아물었지만

        일상생활도 힘드시고 정신적으로도 변하셨습니다.

      - 남편분은 2월 중순경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경제활동도 어렵습니다.

둘째, 강아지들의 환경문제

     - 동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사료와 물만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나이 좀 어린 암컷 두마리가 있는데 밖에서 목줄에 묶여서만 지내고 있고 

       이곳으로 옮겨 온 이후 둘다 새끼들을 낳았고 새끼들은 관리가 안되서 모두 죽었다고 합니다.

     - 둘 다 중성화가 안되어 있어 이렇게 계속 있으면 계속 새끼들을 낳을것이고 또한 계속 새끼들이

       죽을 것 같습니다.

셋째, 이사문제

     - 이제 남편분 치료를 마치면 강원도(아내분의 남동생의 집)로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 그곳에는 이미 남동생이 키우는 진도견이 2마리가 있고 사회화가 되어있지 않은 맹견으로

       합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 남동생이 절대 데려오지 말라고 한답니다.

넷째, 남편분의 동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이제 키울 수 없으니 사료값이라도 건지게 보신탕집에 판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들을 데려올 수 없는 형편이라 이렇게 메일 보내봅니다.

꼭 좀 구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김남주라고 합니다.

전화번호는 010-5596-2732 입니다.

구조해 주신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김포의 주소는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 121-2번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