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은평구 신사동에 한빌라에서 살고 있는데 저희집 앞쪽빌라 탑층집 베란다구석에 펜스로 막혀서 1평정도되는공간에서(예상임)7년째 갇혀사는 진돗개인지진도믹스인지..암튼 대형견이 있어서 답답한맘에 글 남겨봅니다..제가 여기산지 7년되서 그전에 언제부터 갇혀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본것만 7년째입니다.. 7년동안 한번도 그곳에서 나온적이 없어 저아이는 늘 하늘만보고살아요..주인은 관심조차주지않아.. 밤이되면 늘 어둠속에서 매일매일 울부짖어요ㅜㅜ 그때마다 너무 불쌍해서 옥상으로가서 보는데..어둡고 창문이나 펜스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아요.. 그러다 짖음이 오래가면 주인이 아줌마나 아저씨가 나와서 베란다 불을켜고 대걸레나 빗자루 손잡이쪽으로 조용히하라고 애를 때릴려하거나 애한테 바가지로 물을 뿌려요ㅜㅜ그리고 가끔 남자주인이 애를 쳐다보긴해요..그앞에 앉아서 담배피면서..오줌싸는것도봤네요ㅜㅜ절대 울타리로 손넣고 만져주진않아요.. 아 그리고 전엔 애가 창문앞까지 나와서 그나마 좀 보였는데  한1년전쯤부턴 그 울타리안쪽에 집이 있는지 그쪽을 또 막았는지 아예 나오질않아서 지금은 짖는소리만 들리거나 아주 자세히봐야 모가 흔들려서 저기 있구나 꼬리흔드나부네..할정도예요..몇년전엔 집에 있는데 애비명소리가나서 창문열고 보니 남자주인이 아이를 빗자루로 패고있었어요ㅜㅜ 안되겠다싶어 창문밑에앉아서 큰소리로 동물학대로신고하겠다고 소리를쳤는데 저말고 다른주민이 이미 신고했는지 경찰이 왔더라구요 근데 베란다에서 경찰이 강아지만보고 남자주인이랑 몇마디하더니 그냥 가버렸어요ㅜㅜ 그즈음에 동네주민한테 들은 얘긴데 그전에도 개를 피가나도록 패서 그아이가 어떻게탈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빌라 계단으로 도망나왔었다고 하더라구요..매일 하울링소리섞여서 짠하게 짖는데 주인이란인간들은 애들 도대체 왜 키우는지 한번도 꺼내주지도 이뻐하지도 않고 무관심으로 방치하고 시끄럽다고 위협이나하는데 7년째 그 꼴을 보고 있자니 강아지를 사랑하는사람으로서 너무 불쌍하고 괴롭습니다ㅜㅜ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쟤보다 불쌍한아이들이 많겠지만..저 아이를 도와줄방법이 없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