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강북구 삼양동 2022년 6월 28일 새벽 1시 경

어머니께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시는 도중에

바로 앞집 3층 주택에서 어떤 남자가 강아지를 바닥으로 던져버리고 

자택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너무 놀라서 후다닥 내려가보니 아이는 비젖은 바닥에서 

바둥거리는 쇼크상태였고 어머니께서 바로 안아들고 그 집 문을 두드렸는데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어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와서 날이 밝자마자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구조한 아이여서 그런지 첫 병원에서는 치료를 거부했고,

결국 미아동 루** 병원으로 옮긴 후 피검사, 엑스레이 등을 진행했는데 

낙상으로 인해 아이 척추에 미세한 골절, 폐에 피가 차있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지금 뒷 다리는 쓰지 못하는 것 같고.. 폐 때문인지 헥헥대는데 그래도 살겠다고 

잘먹고, 배변도 압박배뇨 하지않아도 스스로 잘 하는 상태입니다.

열이날까 얼음 찜질해주고 물도 먹이고 있지만, 전문적인 치료가 시급해요..

폐에 차있는 피도 약물로 계속해서 빼주어야하고, 정밀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데.. 당장 입원비조차 없어 기본 진료만 보고 데리고 나오게 되서

적절한 치료도 못해주고..얼마나 아이가 아플지 생각만하면 속만 상합니다..

아이가 성격도 밝은데다가, 유치가 그대로있는 아직 어린 아기이고,

골절이 미세해서 잘 치료만 하면 그래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첫날 병원비만 40만원이 나왔고, 여력이 있다면 제가 부담해서 돌보면 너무 좋겠지만..

이미 부모님 부양과 아픈 고양이 7마리를 케어하고 있는 저로써는 

더이상 임보와 병원비 감당이 어려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에는 당일 신고해서 담당자 배정 중이고, 

배정 받는대로 CCTV 확보해 둘 예정입니다.

구청에도 연락해보았는데, 주인에게 포기각서 받는 것은 해줄 수 있으나

아이를 보호소에 보내고, 20일 후에도 입양처가 정해지지 않으면 

안락사 처리를 하게 된다고하여, 보호 및 치료는 민간협회나 개인 모금활동 등으로 도움을 받아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어요.

아이 주인에게 치료비를 청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급한 것으로는 당장의 입원 치료비와 

뒷다리를 못쓰는 아이를 케어해줄 수 있는 임보처를 구하는게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1마리 , 척수 미세 손상 하반신 마비, 폐에 피가 차있어서 헥헥거림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앞집 3층에 사는  아저씨(어머니가 직접보셨고 저는 직접보진 못했습니다)

-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