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박민영
- |
- 2022.07.22
- |
- 2
- |
- 4
- |
- 1
신고자와 신고 내용&첨부자료에 대해서 학대자들로부터 철저한 비밀유지 부탁드립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강아지가 매일 집에 혼자 있으며 내내 울부짖고 발톱으로 현관 문을 긁습니다. 주인은 매일 아이를 집에 방치하며 주말에는 귀가하지 않기도(잦은 편) 합니다. 평일 귀가 시간은 저녁이나 자정 전후가 잦으며 오전에 집을 비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은 세대가 사는 빌라이며 구조상 이웃이 들고나는 소리가 매우 잘 들리기도 하지만, 특히 502호는 만취한 상태로 귀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현관을 나오며 항상 떠들기 때문에 전체 세대 중 유일하게 502호가 언제 외출하는지, 귀가하는지에 대해서 모두가 구분하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방치되고 있다는 것으로 인지한 후로는 502호가 출입할때 더욱 신경이 쓰이는데요 특히 단 한번도 강아지 산책을 데리고 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소지에서 아실 수 있겠지만 건물에서 나오면 1분 이내에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는 거의 24시간 강아지와 산책 나온 견주들이 많을 정도로 강아지 산책에 최적의 공간입니다. 하지만 502호에 사는 강아지는 단 한번도 이 공원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산책 중인 강아지들보다 공원과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중인데도요.
시일이 지날 수록 강아지의 짖음이 점점 울부짖음으로 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사람도 버티기 힘든 더위 속에 집에서 혼자 있을 아이에게 에어컨이나 더위를 피할 용품은 마련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비가 거세게 오고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환기도 하기 어려운데 무더위와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공간에서 매일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혼자 있을 아이가 정상일 수 없습니다.
이미 매일 울부짖는 아이 울음 소리에 정상적인 강아지의 짖는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강아지는 이미 극도의 스트레스와 분리불안을 겪는 것으로 보이며 현관을 무섭게 긁는 발톱은 혹여 빠지지 않았을지 걱정됩니다. 또한 장시간 방치되어 있는데 아이에게 물과 사료는 충분히 제공되고 있을지도 가장 큰 걱정입니다.
산책도 데리고 나가지 않는 견주들이 아이의 몸 상태는 관찰할지, 이상이 보여도 인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며 발견해도 병원에 데려갈지는 더더욱 불확실해 보입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강아지 1마리.
한번도 산책을 데리고 나오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견종이나 강아지 생김새에 대해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아이가 짖는 소리로는 소형견으로 예상됩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신혼부부로 알고 있습니다.
- 기타
자정이 넘은 시간에 와이프가 인사불성으로 취해 귀가했고, 남편은 집에 있는 상황에서 도어락 번호를 바꿔 와이프를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복도에서 끙끙거리며 비밀번호를 계속 쳤고, 오류가 나서 알람이 울렸지만 남편은 취한 와이프를 집에 들이지 않았습니다. 만취한 와이프는 복도와 계단을 이동하며 소리를 내었고 결국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울음이 오래도록 그치지 않아 결국 다른 세대원들이 나와 왜그런지 물어보자 그때서야 남편이 문을 열어주어 와이프가 집에 들어갔습니다.
밖에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 새벽까지 술을 마십니다.
강아지를 신혼부부의 혼수용품 정도로 생각하고 데리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남들 있으니까 나도 있어야지 하는 생각에서요. 집에 두면 알아서 있는 청소기와 같은 것 정도로 생각하지 않고서야 살아있는 소중한 생명인 강아지를 하루 이상 집에 방치할 수 있을까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거의 매일, 주말에는 항상 반복되는 방임하는 모습에서 조금의 책임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강아지는 소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냅두면 알아서 있을 수 있는 사람 어른도 아니죠.
사람이 아이를 낳아 양육하듯 강아지도 견주를 만나 보살핌과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이니까 사료나 물만 놓고 가면 알아서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들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생명에 대한 학대이며,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행동입니다. 인간이라고 해서 동물에게 함부로해도 되는 권리가 부여되는 건 아닙니다.
아이를 직접 구조할 수 없어 요청 드립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11.0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
동물자유연대 2022.07.27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리고자하였으나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 댓글 남깁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을 듣고자 연락드렸습니다. 통화 가능하실때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