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전주에 시댁을 방문했다가 '모악이'를 알게되었습니다.

평소 유기견을 보면 쉽사리 지나치지 못하고 유기견 구조부터 입양을 보내고 케어 해오신

시어머니 이야기를 듣게됬어요.

모악이는 임신한채로 경운기 밑에 집도 하나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묶인채로 발견됬어요.

주인은 동네 할아버지인데 그  할아버지가

해마다 개를 잡아 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토끼,강아지 할 거없이 잡아먹는데요.

아마 모악이도 잡아먹기위해 키워지는 것 같더라구요.

'모악'이가 혹시 잡아 먹힐까봐 어머니는 20만원을 쥐어주시고 절때 잡아먹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주고 오셨데요. 

'모악'이는 '진도 호구'에 낯을 심하게 가리는 편이여서 사람만 보면 도망가지만

자신이 있는곳은 깨끗하길 원해서인지 똥 오줌을 참는 똑똑한 강아지라하시네요.

시어머니가 하루에 3번씩 똥,오줌 놓을수 있도록 산책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모악'이가 9마리의 건강하고 예쁜 아가를 출산했어요.

이 예쁜 아가들이 젖먹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 주변은 아가들이 크기에는 너무 위험한 환경이예요. 바로 옆에 낭떠러지에 하천이 흐르는데

혹시라도 아가들이 돌아다니다가 하천이있는 낭떠러지에 빠질까걱정이되고

또 집주인이 언제든 아가들이 크면 잡아 먹을 수 있는 환경이라 너무 걱정이 됩니다.

'모악이'와 아가들이 안전하게 클수있도록 구조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