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안녕하세요, 저는 강동구 암사동 근처에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약 1년 전에 친구들과 함께 산책 하다가 발견한 묶여있는 사모예드를 구출하면 좋을 듯 하여 이곳에 도움을 구하려 글을 올려보아요. 그 때 친구들과 발견 후 셋 다 이런 상황을 마주 한 것이 처음이라 일단 건강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 싶어 동네 동물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별 문제는 없다고 나왔어요. 그 시기에 여러 번 방문하여 할 수 있는 만큼 산책을 시켜주다 개 집 옆에 창고에서 할아버지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그 할아버지로부터 사모예드를 맡게 된 사정을 들었어요. 할아버지는 정말 연세가 많으시고,  소리 치는 정도로 말 해야 들리시는 노인분이시라 딱 봐도 산책이나 돌봄은 어려워 보이셨습니다. 그 할아버지도 누군가가 사정하고 부탁하며 자신에게 떠 맡겼기듯 맡게 되셨다고 했어요. 그 때 제가 조금 더 잘 대처를 하고 단체 등에 도움을 구했다면 이런 상황은 안 생겼을 텐데... 지금 좀 늦은 듯 하여 후회가 듭니다... 어쨌든 그 때에는 나름 산책도 시켜주며 종종 가보곤 했는데 저도 워낙 경험도 없고 하여 어느 새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러다 최근에 반려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생겨, 이런 저런 영상들을 보다 사모예드(두부라고 불러요)가 생각나 오늘 오랜만에 방문하였는데,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묶여 있더라고요. 정말 미안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에는 없던, 눈이 하얗게 변하는 (백내장 맞나요?) 증상도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도움을 받아 구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모예드가 있는 그 터는 밭 같은 곳인데, 밭농사를 지으며 왔다 갔다 하시는 할아버지들을 종종 만났어요. 그 분들은 다 이 개를 알아보긴 하십니다. 덧붙여 제가 걱정인 부분은 이 일 때문에 그 할아버지 분이 처벌을 받는다거나 하는거 아닌가, 싶어 좀 두려운 마음도 좀 있습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사모예드, 1마리.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할아버지, 아주 나이가 많으시고 90대 즘으로 예측되며, 연락처는 모릅니다. 

-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