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4살이 된 유기견을 키우고 있는 한 시민입니다. 저와 함께 생활하는 동물 외에도 많은 동물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2020년부터 물자유연대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기부자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런 문의를 드리게 될줄은 몰랐지만 ㅜㅜ 너무나도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여 연락드립니다.

현재 저는 회사 인근에 새끼냥이 3마리, 구내염에 걸린 고양이 두 마리에게 밥을 주고 있습니다. 강아지만 키워왔던지라 고양이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지만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안락하게 하고자 꾸준하게 캣맘을 한 지 두 달 가량 되었습니다.

구내염에 걸린 고양이 중 한 마리는 7월초에 발견 당시 구내염으로 왼쪽 입이 녹아있고 배에는 주먹만한 혹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미 너무 아픈 상태인 것 같았으며, 책임지지 못할 생명이라는 생각에 죽는 순간까지 맛있는 밥이라도 챙겨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두어달간 밥을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 제가 챙겨주는 밥을 먹으러 오는 고양이를 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꺼지지 않는 삶에 대한 열망을 이제는 도저히 무시할 수가 없어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배에 있는 주먹 크기의 덩어리는 처음에는 종양인줄 알았으나 지금보니 탈장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밥을 주러 가까이 갔을 때 크게 피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구조 자체에 어려움은 없겠지만 치료를 진행할 경우 전발치+탈장수술까지 진행해야 할 것 같아 병원비에 대한 부담이 커 염치 불구하고 글을 남깁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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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한 마리 / 구내염+복부 탈장으로 의심되는 주먹 크기의 덩어리 / 현재 점점 야위어 가고 있습니다 / 부산시 금정구청 다행복교육지원센터 건물 앞 풀밭 급식소 근처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일 발견되진 않으나 이틀에 한 번 꼴로 밥을 먹으러 나타납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 현재 한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습니다. 부디 선처 부탁드립니다. 사진이 흐려서 잘 안 보일 경우 가까이 왔을때 상처 부위를 확대하여 찍은 사진을 추후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