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신체적 학대/부상] 강서구 호서전문학교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이 개를 폭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몇 년 전 일이지만, 시간이 갈 수록 그때일이 잊을 수 없이 생생합니다.

혹시 학교에 전화 한통만이라도 해서 주의를 주실 수 있으면 너무 감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용기내어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정확한 날짜가 기억이 나지 않아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때 바로 자유연대에 신고를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후회중입니다. 


저는 그때 강아지와 저녁 산책을 하던 중이였습니다. 

장소는 서울 강서구 허준 공원 입니다. 

허준 공원에 작은 베드민턴을 할 수 있는 인조잔디구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여학생이 보더콜리를 무자비하게 때리는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바로, 강아지를 그렇게 때리면 어떡하냐고 소리를 질렀고 

그 학생들은, 뭘 알지도 못하면서 상관하냐면서 신경끄리고 했구요. 

저는 아무리그래도 그렇게 개를 때리면 어떻하냐고 하니 

저보고 싸가지가 없다며 비웃고, 개를 때리던 여학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개를 때렸습니다.

만약, 큰 개들이 작은 개를 공격을 해서 훈계를 했다고 변명을 하겠지만

개들은 모두 중형견 이상의 큰 개들이였고, 심하게 때린 개는 보더콜리 두 마리 였습니다. 

워낙 쉽게 보지 못하는 종이니 그 전 상황까지 천천히 보던 저는 

그 개가 위험을 일으킬 통제불가능한 상태도 전혀 아니였음을 알고 

경찰에 신고 하였습니다. 

(대략 남학생은 1명 여학생은 3명 정도/20대 초반 나이로 추정/ 호서전문학교 반려동물 학생이라는 것을 확인받음(경찰.학교 조교에게), 반려동물 보더콜리 2~3마리, 웰시코기. 등 반려동물 4~5마리 추정./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것을 주민들이 많이 목격. )



그 학생들은, 강서호서직업전문학교  반려동물 학과 학생들입니다. 

그 학생들의 특징은, 흔히 키우지 않은 반려동물, 스탠다드,보더콜리 등 큰 개들을 데리고 다니며

그 당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상황보고차 연락을 다시 주셨는데, 

호서전문학교 학생들이 맞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큰 소리를 친 사람은 저 뿐이였지만, 그 뒤 돌아가려던 저에게, 

공원에서 산책을 하시던 다른 분들이.

"원래 저 학생들은 저렇게 개를 때린다며, 나도 정말 많이 보았다.

때리는게 개를 잡는 수준이다. " 

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경찰에 신고를 했고, 해결 된 건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학교에 전화를 했고, 조교지만 학교 특성상 어린 학생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건 이 학생은 그날 제가 목격한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학생들을 감싸듯이 이야기 했지만, 

저와 한 참 이야기 한후, 자기는 그런 학생들과는 다르고, 자기도 그런 친구들의 개를 폭행하는 행위를 

이해할 수 없으며, 동조하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교수님에게 전달을 부탁했지만 더이상 연락은 없었구요. 


그 학교에서는 이렇게 개를 폭행하는 행위가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지는 것 같았어요

특히 보더콜리를  마구잡이로 때리던 그 여학생 또는 

조교 학생 말로는 그 개 보호자가 남학생이라고 합니다. 


제가 해결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냥, 엉덩이 때린 것 만으로 신고하고, 이런 민원 넣는거 아닙니다.

정말 개 패듯이 때렸고 보더콜리는 엄청나게 겁을 내고 있었습니다.


이미 지난 일이라, 더이상 어떻게 조치할 방법이 없을지어도

이런 신고가 빈번하게 들어오니

학생들이 반려동물을 함부로 대하고 폭행하는일을 없게 해달라는 

주의 전화 한번 해주실 수 있으실거요.

심리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심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그 학생들 포함한,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이 동물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11.3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드렸는데 받지 않으셔서 댓글 남깁니다.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통화 가능하실때 아래 번호로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최민정 활동가(02-6959-44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