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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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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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5463번 글 적은 제보자 입니다. 제가 작성한 글 참고해 주세요. 오늘 오전에 전화 하신 것 같은데 저는 02나 다른 지역번호, 070 이런 번호는 받지 않아서 동물자유연대에서 온 전화인지 몰랐네요. 댓글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15463번 글에 다 설명드려놓아서 더 이상 전화 안해도 되고 강아지를 철장에 가둬놓은 회사측에 동물자유연대에서 연락해서 상황을 좀 개선시키면 어떨까 합니다. 이 추운 날씨에 강아지가 밤새도록 잠도 못자고 벌벌 떨고 있더군요. 오늘 새벽에 강아지 걱정으로 뒤척거리다가 간식을 가지고 새벽 4시 좀 넘어서 철장 있는데 가 봤는데요. 강아지 간식 먹이고 철장 사이로 강아지 얼은 손 잡아주고 왔습니다. 오늘 점심 때 쯤 우리 강아지들 산책시키러 나가면서 또 그 철장 근처에 가 봤더니 강아지가 추위에 지친 표정으로 떨고 저를 맞이 하더군요. 그래서 또 간식을 주고 왔는데, 오늘 밤 10시, 새벽 3시반 쯤에 또 갔다 와 볼 예정입니다. 공단지역이라 인적이 드물고 차 밖에 안 지나다니는데 강아지가 힘들까봐 제가 하루 2~3번씩 찾아가 보고 있습니다. 제가 제보한 것도 큰맘 먹고 한건데, 주위에서 견주한테 해꼬지 당하는거 아니냐고 걱정합니다. 부디 견주에게 제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 주시고 매일 지나가는 길이니 강아지가 잘 있나 확인만 해볼 생각입니다. 견주랑 마주치면 상황이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길고양이들과 강아지들 돌보는 일이 더 바빠졌습니다. 부디 제가 더 이상 신경 안쓰도록 해 주시고 더 이상 전화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 강아지 챙기고 나서부터 너무 바빠져서 공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강아지가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계속 기도하면서 찾아가볼 예정입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2.12.21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지자체 연락하시어 담당 공무원이 현장 방문하여 전반적인 사육 환경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