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회사 뒷편 철장에 늘 갇혀 있는 강아지


회사 뒷편 철장에 늘 갇혀 있는 강아지 회사 뒷편 철장에 늘 갇혀 있는 강아지 회사 뒷편 철장에 늘 갇혀 있는 강아지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열악한 사육환경과 방치로 제보 드렸는데요. 견주 분이 윤일정밀 이라는 회사 주인이신 것 같은데 강아지를 영하의 날씨에 회사 뒷편 철장 속에 방치해 두고 산책도 한번도 안시키고 밥만 주고 가버립니다. 주말에는 이틀 내내 회사에 오지 않아서 밥도 안준답니다. 이 추운 날씨에 말이예요. 이  영하의 날씨에 비라도 오면..ㅠㅠ 강아지가 있는 위치가 인적 드물고 차만 다니는 으슥한 공단지역에 있어서 아무도 말 걸어 주거나 놀아주지 않습니다. 


저는 여름쯤에 산책로를 한번 바꿔보다가 이 강아지가 있는 길을 처음 알게 되었고, 보자마자 저 강아지 진짜 힘들겠다 그렇게 느껴졌고, 어떻게 도울지 막막해 하다가 겨울에 본격적으로 그 쪽 길로 산책 다니면서 간식을 주고 말을 걸어주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하루에 3~5번씩 가서 이 추운날 뱃속이라도 따뜻하라고 삶은 뼈 없는 닭다리살 과 군고구마를 뜨끈뜨끈하게 해서 먹이면서 말을 걸어주고 오고 있습니다. 새벽에 저체온증 올까봐 새벽 3시에도 계속 갔었습니다. 


민간인이 회사 사장에게 무턱대고 전화해서 개 얘기 하는게 조금 무리라 여겨져서 견주 분에게 메일을 보내 놓은 상태인데 2주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 메일 확인을 안했습니다.


칠곡군청에 8일 전쯤에 민원을 넣어 놨는데 아직 대기 상태이고 이 사태 해결 안하고 그냥 넘어가려나 봅니다. 


지금 상황이 되게 불안한데 제가 이사를 가게 될 수도 있고 직장을 구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강아지가 지금 저를 많이 의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 도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인이 행동을 개선하는 방법인데, 메일확인도 안하고 칠곡군청에 넣은 민원도 대기상태로 그냥 넘어갈 분위기 입니다. 그래서 동물자유연대에 다시 도움을 요청합니다. 


*매일 점심시간 이용해서 산책시키기. (공원이 강아지가 갇혀 있는 윤일정밀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입니다.)

*강아지 목에 두르고 있는 답답한 목줄 풀어주기.

*추운 날에는 실내에서 재우거나 그것도 안되면 차가운 강아지 플라스틱 집에 두꺼운 담요라도 깔아주기.

*여름에는 강아지 털을 좀 깎아 주고 더위와 위생에 신경 쓰기.

*영하의 기온에는 따뜻한 물 급여하기

*주말에도 잠시 방문해서 물과 밥 주기. 

*강아지가 강도 높을 고독을 견디고 있는데, 개껌을 줄 때는 소형견용 개껌 하나 던져주고 갔던데, 대형견용 개껌 인터넷 검색해서  급여하기.

견주 분에게 이런 요청을 드리고 싶네요. 


견주 분이 개에 대한 상식이 좀 없으신 분 같았습니다. 개를 삭막한 공단지역 회사에 환경 개선용으로 심어 놓은 식물 쯤으로 여기고 방치해 놓은 것 같아요. 


윤일 정밀 연락처랑 주소 파일 첨부했고, 

진행상황 댓글로 좀 알려주십시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01.0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화상으로 안내드렸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