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아침 광주광역시 서구 무진대로 옆 샛길로 출근을 하는데, 뜬장에 성견 수컷1, 강아지 3마리가 갇혀있고 바닥에는 성견 암컷이 줄에 묶여있습니다. 새벽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인데, 바람막이 하나 없는 곳에서 지내는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서구청에 동물복지과에 요청을 드렸지만 개주인을 만나서 개선시키는 방법말고는 없다고 답변을 들었고(12월중순), 그 이후로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그 사이 70년만의 폭설도 지내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눈바람을 그대로 맞고 있어 또아리틀고있는 강아지등위로 눈이쌓여있었습니다.

도시 시내 한복판에서 이게 있는게 놀라울따름입니다..

12월 중순에 견주로 보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식당에서 가져온 남는 밥인지 모르겠지만, 가져왔던 것을 목격했구요(주는것은 못봤음). 뜬장 근처에 가보니 매퀘한 냄새와 함께 얼어있는 밥, 얼어있는 물이 항상 있었습니다.

제가 개인사유지에 침입한것일지는 모르겠으나, 개들 상태 자세히 보려고 출근길에 뜬장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규모만 작지 개농장같습니다. 남의 개를 무서워하는 개인적 특성상 더 가까이 가지는 못했어요 ㅠㅠ

위치는 광주 서구 유촌동 698전인데, 전에서는 동물들 키울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뜬장에서, 바람막이 없이 키우는것도 불법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비인간적인 환경이라서 구조요청을 간절히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