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제가 최근에 점심밥을 챙겨주고 있던 입이 불편해보이는 고양이들의 입양/임보,혹은 쉼터 입소를 위해 배식 일기를 '길고양이 급식소' 라는 카페에 올렸습니다.

아이들이 어리지않고 아픈구석이 있기에 신경쓰고 있던 차에 인근 주민분인지 주민센터 직원분인지 모를 아주머니께서 기존의 캣맘분이 퇴사하셔서 이제 상주해 있지 않으니 건물 앞쪽에 있는 고양이들의 보금자리를 건물 뒷쪽이나 아예 없애버리면 안되냐고 경찰관계자분께 닦달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 뒤 얼마 지나지않아 건물 뒷편에 있던 여러개의 겨울집들이 모두 사라져있고 겨울집이 있던 장소는 폐기물 쌓아놓는곳처럼 되었고, 겨울집이 있던곳의 밥자리에는 염화칼슘이 잔뜩 뿌려져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는 학대정황이 명확하지않아 학대제보를 하지않고 언제 내쫓길지 모르는 위태로운 환경의 아픈 고양이들의 구조요청문의로 동물자유연대와 고보협 그 외 다른 보호단체에도 여러군데 메일을 보내 제보했지만 모두 거절하시거나 바쁘신지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습니다.

보호단체들이 모두 힘드니 더이상 구조는 어려운가보다하고 단체의 도움을 기대할 수 없을거라 생각해 같은 길고양이들을 돌보시는 분들께 아픈 길고양이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을 얻고 아이들의 입양/임보/입소 등 아이들의 새출발을 위한 홍보를 목적으로 캣맘/캣대디 카페인 "길고양이 급식소"에 가입하여 아이들과의 첫만남과 사연 그리고 점심식사 배식일지를 적었습니다.

그런데 배식일지를 쓴 1/16 오후에 배식일지 게시물의 댓글에 쪽지를 확인해 달라는 댓글이 있어 확인했더니 고양이 혐오학대범이 모인 커뮤니티에 제 글이 캡처되어 올라갔고 고양이들의 보금자리 위치가 어림짐작으로 추려낼수 있게끔 공개되어있는 게시글이 올라왔다고 조심하라는 쪽지였습니다.

제보해주신분이 쪽지로 보내주신 링크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t&no=2010563

저는 저런 사이트가 존재하는지도 몰랐고 지역 말머리를 단것도 같은지역 캣맘/캣대디 분들과 교류하기 위해 적은거였는데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인줄 알았던 대형 카페들 속에 학대범들이 숨어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까지 하고 저렇게 위치까지 뿌려가며 학대종용을.. 이렇게까지 하는지 아이들에게 새가족 찾아주려고 쓴 게시글이 이런식으로 학대범들에게 이용될 줄 몰랐습니다. 현재 카페내 배식일지 게시글은 삭제한 상태입니다.

경찰서 건물 앞쪽의 유일한 작은 보금자리 위치도 그닥 안전한 편이 아니고 집을 철거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위험한 동네에 아무것도 없이 내쫓길까봐 조급한 마음에 쓴글이 아이들을 사지로 내몰아 버렸고 언제 학대범이 찾아와서 아이들을 해코지 할지 몰라 너무 두렵고 후회됩니다. 5마리중 2마리는 사람 손을 많이 타는 아이들이라 더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학대살해가 벌어지고 나면 너무 늦습니다ㅠ 제가 할 수 있는 협조는 최대한 다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해코지 당하기 전에 제발 구해주세요ㅠ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마리수:고양이 5마리(치즈,삼색,고등어태비,얼룩이 2마리)

피해정도와 현재상태: 고양이 혐오 학대자 모임 커뮤니티에 조회수가 벌써 200이 넘었습니다.

200명이 넘는 학대범들이 위치 추려서 언제든지 해코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 구조가 급해졌습니다. 

장소: 감북동 서부경찰서 앞 게시판 화단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고양이 방화 살해범들 모인 커뮤니티 유저들

- 기타

제보 쪽지 사진 첨부합니다. 사진이 3개 밖에 올라가지 않아 아이들 사진은 13일 구조문의 메일에 첨부된 사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사진상으로는 고양이들이 그렇게 야위어보이지 않지만 뼈만 있을때는 너무 처참하여 사진을 찍지 못했고 최근 영양제와 항생제와 습식 급여로 컨디션이 조금 회복된 상태의 사진입니다. 처음 발견 당시 모두 털가죽아래 뼈만 만져질정도로 야위어 있었고, 이미 기존의 캣맘분께 손을 잔뜩 탄 상황이었으며 습식도 고개털고 입때리며 먹어서 방치하면 머지않은 시일내로 아사의 위험이 보여 챙기게 되었습니다.